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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로 김해란, '무서운 꼴찌' KGC인삼공사의 무게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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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로 김해란, '무서운 꼴찌' KGC인삼공사의 무게중심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2.2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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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감독 "김해란이 선수들을 잘 잡아주고 믿음을 준다

[수원=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수원 현대건설과 맞대결을 앞둔 이성희 대전KGC인삼공사 감독은 팀 분위기가 걱정될 정도로 좋다며 걱정 아닌 걱정을 했다. 상승세의 중심에는 주장 김해란이 있다.

KGC인삼공사는 2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를 치른다. 7승 20패, 승점 22로 최하위가 확정된 KGC인삼공사지만 2연승을 달리며 팀 분위기가 절정에 이르렀다. 올 시즌 첫 2연승의 기쁨을 맛본 KGC는 내친 김에 3연승에 도전한다.

이성희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많이 얻었고 분위기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어느 정도 긴장감도 필요한데 선수들이 들떠 있어 걱정도 된다”며 경계심을 나타냈다.

▲ 이성희 KGC인삼공사 감독은 "분위기가 너무 좋다"며 "주장 김해란이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고 김해란을 칭찬했다. [사진=스포츠Q DB]

KGC인삼공사는 지난 16일 한국도로공사를 3-2로 꺾었고 20일에는 인천 원정에서 흥국생명을 3-0 으로 완파했다. 두 팀 모두 플레이오프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갈 길이 멀다. KGC인삼공사는 시즌 막판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했다.

이성희 감독은 “상승세는 김해란의 역할이 크다. 코트에서나 숙소 생활에서나 선수들을 잘 잡아준다. 선수들에게 믿음을 주고 있다”며 “고참이고 주장을 맡고 있어 책임감이 클 것인데 잘 해주고 있다”고 베테랑 리베로를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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