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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메시' 이승우 극장 결승골, 바르셀로나 유스 챔스 8강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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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메시' 이승우 극장 결승골, 바르셀로나 유스 챔스 8강 견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2.24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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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5분 극적 결승골, 백승호도 73분 활약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코리안 메시’의 위용이다. 이승우(18)가 짜릿한 결승골을 작렬하며 바르셀로나 후베닐A의 유스 챔피언스리그 승리를 견인했다.

이승우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미니 에스타데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 선발 출전, 양팀이 1-1로 맞선 후반 45분 균형을 깨는 골을 터뜨려 팀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4-3-3 포메이션의 중앙 공격수로 나선 이승우는 카를레스 페레스가 후방에서 찔러준 공을 잡아 오른발로 골망을 갈라 연장전을 없앴다. 기세를 올린 바르셀로나는 알레나의 쐐기골까지 더해 2골차 승리를 거뒀다.

▲ 유스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이승우(가운데)가 경기 후 라커룸에서 동료들과 함께 활짝 웃으며 기념사진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바르셀로나 공식 트위터 캡처]

지난 14일 유소년리그 예이다전에서 후베닐A 데뷔골과 2도움을 기록했던 이승우는 유럽대항전에서도 물오른 기세를 이어가며 ‘바르셀로나의 미래’임을 확인시켰다. 그는 경기 하루 전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유스 챔스 데뷔전을 맞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백승호도 선발로 나서 73분을 뛰었다. 지난 1일 리그 레알 사라고사전에서 환상적인 골을 기록했던 백승호는 이날도 창의적인 플레이로 수비수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후반 27분 이승우가 몸을 날려 연결한 공을 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비켜나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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