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가 엠마누엘 아데바요르와 코너 위컴 '투톱'을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9경기 연속 무승(3무 6패) 부진으로 13위까지 떨어진 크리스탈 팰리스로서는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을 맞아 공격적으로 나서 승리를 챙기겠다는 각오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더 호손스에서 벌어지는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과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이청용을 교체로 두고 위컴과 아데바요르를 투톱으로 세우는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는 토트넘 핫스퍼를 상대로 힘겹게 승리하긴 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지난해 12월 19일 스토크 시티와 경기 이후 두 달 넘게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승리하지 못한 9경기에서 넣은 득점은 5골에 불과하다.
이와 함께 26경기에서 27골을 넣는데 그치면서 최하위 아스톤 빌라(20골)와 스완지 시티,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24골)에 이어 뉴캐슬 유나이티드, 스토크 시티와 함께 최소득점 공동 4위다.
크리스탈 팰리스로서는 24득점에 그치고 있는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을 맞아 조금 더 공격적으로 나서 다득점을 통한 무승 부진의 사슬을 끊겠다는 각오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더 호손스에서 벌어진 최근 여섯 차례 원정에서도 3승 2무 1패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올렸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득점력이 다소 떨어지는 이청용의 제외는 어쩌면 앨런 파듀 감독으로서는 당연한 선택이다.
다만 이청용이 교체로 나서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격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는 있다. 실제로 크리스탈 팰리스의 최근 리그 마지막 승리를 챙겼던 스토크 시티와 경기에서 이청용이 1-1 동점에서 이적 데뷔골로 결승골을 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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