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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에이스는 한방, 김정은 3점슛에 KEB하나은행 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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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에이스는 한방, 김정은 3점슛에 KEB하나은행 연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12.16 2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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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1분여 남기고 쐐기 3점포로 67-64 진땀승…다시 7승 7패 5할 승률 맞추며 단독 2위 고수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역시 에이스는 뭔가 달랐다. 김정은이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아 풀타임을 뛰기가 힘들었지만 팽팽한 접전에서 쐐기를 박는 3점슛을 터뜨리면서 소속팀 부천 KEB하나은행의 승리를 이끌었다.

KEB하나은행은 16일 구리시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종료 1분 8초를 남기고 쏜 김정은(7득점, 3리바운드)의 3점슛이 림에 빨려들어가면서 구리 KDB생명에 67-64, 3점차 진땀승을 거뒀다.

KEB하나은행은 2연승을 달리며 7승 7패를 기록, 다시 승률을 5할에 맞췄다.

▲ 부천 KEB하나은행 김정은(가운데)이 16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구리 KDB생명과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작전시간 때 코트의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KEB하나은행과 팽팽한 접전을 벌이며 승리에 대한 욕심을 끝까지 버리지 않았던 KDB생명은 4연패 수렁에 빠지며 6개팀 가운데 가장 먼저 10패(5승)를 기록했다. 5승 10패가 된 KDB생명은 5위 청주 KB스타즈(5승 8패)에 1경기 뒤진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3쿼터까지 51-51 동점을 유지했을 정도로 두 팀은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KDB생명은 티아나 하킨스(18득점, 11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맹활약했고 이경은(13득점, 3어시스트)과 김소담(11득점, 5리바운드) 역시 득점에 가세했다.

KEB하나은행도 나탈리 어천와(19득점, 10리바운드)가 KDB생명 하킨스와 함께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팽팽하게 맞섰고 강이슬(17득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백지은(11득점, 4어시스트)이 뒤를 받쳤다.

그러나 김정은이 4쿼터에만 자신이 이날 기록한 7득점을 집중시키며 KEB하나은행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중반 이후 어천와와 백지은의 연속 득점으로 KEB하나은행이 60-57로 앞서가던 4쿼터 5분 43초에 어천와의 어시스트를 받안 김정은의 2점슛이 들어가면서 62-57로 5점차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KDB생명이 심각함을 느끼고 분위기를 바꿔놓기 위해 긴급히 작전타임을 불렀지만 KEB하나은행은 계속 3~5점차를 유지하며 리드를 잡았다. 결국 김정은은 64-61, 3점차이던 경기 종료 1분 8초 전 어천와의 어시스트를 받아 3점슛을 터뜨렸다.

종료 1분여를 남기고 6점차로 앞선 KEB하나은행은 곧바로 KDB생명의 공격을 무위에 그치게 했고 곧바로 김정은이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유리함을 잡았다. 김정은의 2점슛은 림을 외면했지만 이미 30여초가 흐른 뒤였다.

▲ 부천 KEB하나은행 나탈리 어천와가 16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구리 KDB생명과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KDB생명이 종료 26초를 남기고 속공을 성공시키며 3점슛을 넣었지만 시간이 너무 없었다. KDB생명으로서는 파울로 공격을 끊고 자유투 실패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조차 되지 못했다.

종료 4초를 남기고 쏜 어천와의 2점슛이 실패로 끝난 뒤 이를 한채진(7득점, 3점슛 2개, 5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잡아 공격으로 이어갈 수도 있었지만 KEB하나은행의 탄탄한 수비에 슛조차 시도하지 못했고 결국 KEB하나은행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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