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여자 실업축구 ‘1강’ 인천 현대제철이 21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렸다.
현대제철은 8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2018 WK리그 27라운드 홈경기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정설빈의 활약 속에 화천 KSPO를 4-1로 꺾었다.
이로써 승점 68(21승 5무 1패)을 확보한 현대제철은 최근 21경기 연속 무패행진(17승 4무)을 달리며 ‘절대 1강’의 품격을 높였다.
현대제철은 지난 5월 18일 6라운드 때 KSPO에 0-1로 졌는데, 이것이 올 시즌 유일하게 승점을 얻지 못한 경기였다. 현대제철은 이때 패배도 시원하게 설욕했다.
반면 KSPO는 3연승을 마감했다. 승점 41(12승 5무 10패)로 8개 팀 중 5위.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 나선 현대제철은 페널티킥 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2분 상대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은 현대제철은 키커로 나선 따이스가 골망을 흔들어 1-0을 만들었다.
이후 정설빈이 3골을 몰아넣었다.
전반 32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뽑아낸 정설빈은 5분 후엔 이소담의 패스를 받아 득점포를 가동했다.
현대제철은 전반 40분 이새움에게 한 골을 내주고 3-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한 골을 추격당하자 정설빈이 다시 골맛을 봤다. 정설빈은 후반 16분 김담비의 패스를 받아 또 한 번 KSPO 골문을 열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후 3골차 리드를 잘 지킨 현대제철은 안방에서 승점 3을 추가했다.
경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이네스의 선제골과 나히의 추가골에 힘입어 서울시청의 추격을 2-1로 따돌렸다. 한수원은 승점 53으로 2위, 서울시청은 승점 21로 6위다.
보은 상무는 창녕 WFC를 3-2로 제압했다. 승점 13의 보은상무는 7위, 승점 9의 창녕 WFC는 8위다.
수원 도시공사와 구미 스포츠토토는 1-1로 비겼다. 수원 도시공사(승점 49)는 3위, 스포츠토토(승점 48)는 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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