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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손예진 결혼, 세기의 커플 결실 맺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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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손예진 결혼, 세기의 커플 결실 맺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2.1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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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배우 현빈(40)과 손예진(40)이 2년 열애 끝에 결혼한다. 글로벌 흥행작 '사랑의 불시착' 속 연인에서 현실 톱스타 부부가 된 이들의 소식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현빈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와 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현빈과 손예진이 다음 달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결혼식은 두 사람의 뜻에 따라 양가 부모와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손예진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다"고 현빈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어 "남녀가 마음을 만나 나누고 미래를 약속한다는 것은 뭔가 상상 밖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됐다"며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어준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연인인 현빈에 대해서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라며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축복해달라"고 말했다.

현빈 또한 소속사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고, 인생의 2막에 조심스레 발을 디뎌 보려 한다"고 손예진과의 결혼 소식을 밝혔다.

이어 "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 약속했다"며 "작품 속에서 함께 했던 정혁이와 세리가 함께 그 한 발짝을 내딛어보려 한다"고 전했다.

 

[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이들은 공개 열애를 하기 전 세 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첫 열애설은 2018년 영화 '협상' 개봉 이후다. 해당 작품에서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춘 현빈과 손예진은 영화를 통해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는 이야기가 나왔으나 오해라며 선을 그었다.

2019년 1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 마트에서 함께 장을 보는 사진이 찍히면서 두 번째 열애설이 터졌다. 두 사람은 "서로 미국에 체류하던 중 연락을 취해 지인 여럿과 함께 만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로맨스 호흡을 맞추게 된 두 사람은 제작발표회에서 '열애설을 두 번 부인한 상황에서 같은 작품에서 만났다'는 언급에 웃음을 터뜨리며 "어떻게 하다보니 그렇게 됐다. 저희는 지금처럼 웃어넘겼던 일"이라고 의연하게 답하기도 했다.

마지막회 시청률 21.6%로 당시 tvN 채널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사랑의 불시착'에서 손예진은 한국의 재벌 상속녀 윤세리 역을 맡아 통통 튀는 매력을 보여줬으며, 현빈도 엘리트 북한 장교 리정혁 역을 맡아 특유의 깊은 눈빛 연기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사랑의 불시착' 방송 중에도 비하인드 영상 중 두 사람이 손을 잡고 있다는 추측에서 비롯된 열애설을 비롯해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두 사람은 이때도 교제 사실을 부인했다.

지난해 1월 두 사람은 '사랑의 불시착'이 종영한 뒤인 2020년 3월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시작했다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열애 사실이 알려진 이후 '사랑의 불시착'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가 급상승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손예진은 JTBC 새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의 첫 방송을 앞뒀으며, 현빈은 지난해 말 우민호 감독의 첩보 액션 영화 '하얼빈' 출연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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