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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부산 콘서트 예산 논란, 하이브 "비용보다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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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부산 콘서트 예산 논란, 하이브 "비용보다 가치"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9.2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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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2030 부산세계박람회(EXPO) 유치 홍보를 위해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부산 콘서트, 비용 협찬 문제까지 불거졌다. 이에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HYBE)는 공식 입장을 밝히며 국민의 관심과 성원을 다시 한 번 당부했다.

KBS는 21일 "정부 유치위원회가 국내 대기업들에 콘서트 비용을 협찬하라는 취지의 메일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당초 부산을 전 세계에 알리자는 취지로 무료 콘서트로 기획됐지만 비용은 부산시도 정부도 내지 않아 논란이 일었는데, 알고보니 기업 협찬을 종용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KBS는 부산 콘서트 협찬 기업들은 유치위원회의 메일과 관계없이 자체 판단으로 협찬을 결정했다고 답변했다고 보도하면서, 정부가 국정과제 사업을 추진하면서 기업에 비용을 떠넘긴 것 아니냐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지적했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이에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는 22일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국가 행사 참여에 있어 비용보다는 가치 있는 결과에 집중해 왔고, 국가에 기여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이브는 앞서 부산콘서트 관련 소요 비용에 대해 상당 부분을 기업 스폰서 협찬, 온라인 스트리밍 광고, 더 시티 프로젝트 부대사업 등으로 충당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부족분은 하이브가 직접 부담하는 방향으로 결정하였으며, 마찬가지로 방탄소년단 역시 별도의 출연료 없이 이번 콘서트에 출연한다고 알렸다.

하이브는 입장문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정부, 지자체 및 기업들의 자원이 부산콘서트로 인해 큰 규모로 투입 혹은 소진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콘서트 비용을 직접 부담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를 위한 주요 행사에 참여하여 기여할 수 있는 것은 방탄소년단이나 당사에게 중요한 기회"라며 "방탄소년단과 하이브는 우리나라를 위해, 세계를 위해, 혹은 우리나라가 세계에 기여하는 것을 위해 우리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뒤이어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열세를 극복하고 훌륭한 결과를 이뤄낸 역사를 갖고 있고, 방탄소년단이야말로 이러한 극복과 성장의 역사를 갖고 있는 하나의 예시"라며 "이번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도 멋지게 역전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방탄소년단과 당사도 힘을 보태기로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하이브는 "부산 콘서트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일부라도 기여를 하게 될 것이며, 그것만으로 방탄소년단과 당사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당사와 방탄소년단은 부산콘서트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의 전기를 마련하는데 하나의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는 내달 15일 오후 6시 부산 연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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