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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람, 복귀전 어떨까… 상대는 오지연 [프로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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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람, 복귀전 어떨까… 상대는 오지연 [프로당구]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4.02.0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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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정치인에서 여자 프로당구(LPBA) 선수로 복귀한 차유람(37)이 오지연과 복귀전을 치른다.

프로당구협회(PBA)는 오는 4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2023~2024시즌 8번째 투어인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을 연다.

차유람은 4일 오후 12시 15분부터 열리는 PPQ라운드 제2턴에서 오지연과 맞대결한다.

차유람. [사진=PBA 제공]
차유람. [사진=PBA 제공]

차유람은 이번 대회 와일드카드로 참가한다. 복귀전을 치르면 679일 만에 LPBA 무대를 밟게 된다.

그는 선수로 활동하다 2022년 5월 국민의힘에 입당해 지방선거 선대위 특보로 활동을 하며 프로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달 31일 PBA를 통해 선수로 복귀를 선언했다. 1년 6개월 만이다.

차유람은 “최소한 옛날 기량을 회복한 뒤에 복귀하고 싶었지만 주최 측과 상의한 끝에 이번에 인사를 드리고자 대회 참가를 결심했다”고 했다.

차유람은 4일 경기 후 PBA 스타디움 프레스센터에서 복귀 기자회견을 연다.

오지연. [사진=PBA 제공]
오지연. [사진=PBA 제공]

차유람의 복귀 상대인 오지연(47)은 5시즌 간 LPBA 무대에서 활동한 베테랑이다. 한국 여자 3쿠션의 1세대 격으로 LPBA 최고 성적은 4강이다. 최고 순위는 2020~2021시즌에 기록한 종합랭킹 12위다.

이번 대회는 4일 오전 11시 LPBA PPQ(1차예선)로 시작해 6일 오전 11시 30분 개막식 직후 PBA 128강을 통해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한다. 오는 11일 오후 1시 30분 LPBA 결승과 12일 오후 9시 30분 PBA 결승전으로 대회 막을 내린다.

LPBA 우승상금은 3000만원, PBA 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6일 시작하는 PBA에선 랭킹 1위 조재호(NH농협카드)가 와일드카드 박준성과 대결(6일 오후 9시 30분)하고 같은 시각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도 조병찬과 첫 경기를 치른다. 강등권 탈출이 시급한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은 6일 오후 2시 30분 이상대(웰컴저축은행)와 경기한다.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는 7일 오후 7시 사바시 불루트(튀르키예)와 경기한다.

PBA는 설 연휴에 열리는 이번 대회를 맞아 한복을 입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 경기 무료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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