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CJ ENM의 글로벌 스튜디오 피프스시즌(FIFTH SEASON)의 신작을 향한 기대가 모이고 있다.
최근 피프스시즌의 신작 넷플릭스 영화 'Animals'(애니멀스)에 배우 겸 감독 벤 애플렉이 연출과 주연을 확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함께 케리 워싱턴, 스티븐 연이 합류해 화제를 모았다.
'Animals'는 아들이 납치된 시장 후보의 이야기를 그린다. 피프스시즌은 밴 에플렉과 맷 데이먼이 설립한 제작사 아티스트 에쿼티(Artists Equity)와 함께 제작하며, 촬영은 오는 4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피프스시즌 CI.](/news/photo/202502/476680_540475_1920.jpeg)
CJ ENM은 올해 문화사업 30주년을 맞이해 2025년을 글로벌 확장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스튜디오의 영향력 확장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피프스시즌은 CJ ENM이 글로벌향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인수한 글로벌 대형 스튜디오다. 지난 1월 공개한 대표작 '세브란스:단절' 시즌2를 비롯해 넷플릭스, 애플TV+ 등 글로벌 플랫폼에 TV 시리즈, 영화, 다큐멘터리 등 약 20여개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올 한해 공급 작품 수를 확대하겠다 밝힌 바 있다.
이중에는 니콜 키드먼이 출연하는 시리즈 'Nine Perfect Strangers'(나인 퍼펙트 스트레인저) 시즌2, 제시카 차스테인이 주연으로 나서는 범죄 스릴러 'The Savant'(더 서번트) 등 시리즈와 제이슨 스타뎀이 출연하는 'A Working Man'(어 워킹 맨), 스티븐 촙스키 감독과 빈스 본을 비롯한 초호화 캐스트의 'NONNAS'(논나스) 등 전세계 시청자들을 흥미롭게 만들 다채로운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사진=애플TV+ 제공]](/news/photo/202502/476680_540476_1946.jpeg)
피프스시즌은 '오만과 편견', '어톤먼트' 등을 연출하며 영국의 로맨스 장인으로 불리는 조 라이트 감독의 AI 스릴러 작품 'Alignment'(얼라인먼트)의 제작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ignment'는 급성장하는 인공지능 회사가 글로벌 시장을 조작, 왜곡하며 발생하는 전 세계적인 재앙을 다룬다. 해당 작품을 집필한 네이탄 도탄은 매스미디어, 데이터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한 인물. 'Alignment'는 집필 단계서부터 업계에서 호평 받으며 프로듀서들과 20번 이상의 미팅을 진행하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지난해 치열한 입찰 경쟁 끝에 'Alignment'와의 계약을 체결해 미국 현지에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작품은 피프스시즌과 메이크레디(Makeready)에서 제작하며, '조커', '파이터', '8마일' 등의 각본을 맡은 스콧 실버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또한 소설 'A Ladder To The Sky'(어 레더 투 더 스카이)를 바탕으로 한 영화 제작도 계약 마무리 단계에 있다. 'A Ladder To The Sky'는 야심 있고 잘생긴 젊은 작가가 온갖 유혹과 표절 등을 거쳐 문학 스타덤에 오르는 스릴 넘치는 드라마로, 2018년 아일랜드 도서상에서 올해의 소설 후보작으로 오른 작품이다. 에미상을 두 번 수상한 요한 렌크 감독과 영화 '콘클라베'로 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8개 부문 후보에 오른 에드워드 버거 감독이 프로듀서로 논의 중에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