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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20주년 앞둔 지드래곤, 초호화 ‘굿데이’ 차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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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20주년 앞둔 지드래곤, 초호화 ‘굿데이’ 차린 이유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5.02.1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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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이 프로젝트가 한 번으로 끝나지 않길 바랍니다."(지드래곤)

MBC 신규 예능 '굿데이'(Good Day)(연출 김태호)가 오는 16일 첫 방송을 앞뒀다. '굿데이'는 지드래곤(G-DRAGON, GD)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 "음악의 힘을 좋은 곳에 쓰고 싶다"는 지드래곤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지드래곤이 직접 프로듀싱에 나서며 정형돈, 데프콘, 조세호, 코드 쿤스트, 김수현, 정해인, 임시완, 이수혁, 황광희, 황정민, 김고은, 기안84, 세븐틴 유닛 부석순(승관, 도겸, 호시), 홍진경, 안성재 셰프 등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사진=MBC 제공]
[사진=MBC 제공]

지드래곤은 "어린 시절 동경하던 가수들이 한 무대에서 노래하던 모습,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형들과 웃으며 노래하던 추억이 지금도 좋은 날로 기억된다"고 전했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한 해를 기념할 수 있는 특별한 노래를 만들어갈 계획. 노랫말은 프로젝트 과정에서 만나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채워진다. 다양한 목소리가 모여 어떤 음악이 탄생할지 최고의 프로듀서 지드래곤의 음악 프로젝트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무한도전'으로 인연을 맺은 김태호 PD와 지드래곤의 재회도 또 다른 기대 요소로 꼽힌다. 여기에 '무한도전'에서 브로맨스 케미를 보여준 정형돈과의 재회도 눈길을 끈다.

지드래곤. [사진=MBC 제공]
지드래곤. [사진=MBC 제공]

지드래곤은 13일 오후 진행된 '굿데이'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내년이면 빅뱅 데뷔 20주년이다. 이왕 컴백해서 활동하는 김에 유의미한 것을 남기고 싶었다. 판을 제대로 짜고 싶었다"며 "꼭 가수로 한정 짓기 보다 많은 분들이 한자리에 모이면 즐겁고 좋은 날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제가 어렸을 때는 선배 가수들이 다 함께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보여주는 일들이 많았어요. 이러한 영상과 이미지들이 제가 가수를 꿈꾸게 만들었어요. 저도 언젠가는 저 자리 한편에 같이 서고 싶다는 동경의 마음이 있었죠."

김태호 PD와 지드래곤은 '굿데이'의 시즌제를 소망했다. 지드래곤은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노래 부르며 세대를 뛰어넘는 연결고리를 계속 만들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굿데이'는 오는 16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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