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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역지 "박주영, 호날두 메시와 월드컵 주목스타 10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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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역지 "박주영, 호날두 메시와 월드컵 주목스타 10인"
  • 이재훈 기자
  • 승인 2014.06.1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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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외에 수아레스, 네이마르, 호날두, 메시 꼽혀

[스포츠Q 이재훈 기자] 한국 월드컵 축구대표팀 공격수 박주영(29)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와 함께 월드컵에서 주목할 10인으로 꼽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지 샌프란시스코 게이트는 ‘월드컵에서 이 10인의 선수를 주목하라’고 보도한 가운데 박주영이 월드 클래스의 스타들과 나란히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샌프란시스코 게이트는 꼽은 10명의 선수는 박주영 외에 리오넬 메시(27·아르헨티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포르투갈), 루이스 수아레스(27·우루과이), 야야 투레(31·코트디부아르), 네이마르 다 실바(22·브라질), 웨인 루니(29·잉글랜드), 에딘 제코(28·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라파엘 마르케스(35·멕시코), 마이클 브래들리(27·미국) 등이다.

박주영에 대해서는 “A매치 63경기 24골을 넣은 한국의 공격수다”라며 “한국과 유럽의 클럽에서 뛰었고 최근 부상을 겪었으나 한국의 브라질 월드컵 선전을 위해서는 그의 활약이 필요하다. 2010 남아공월드컵 나이지리아전에서는 16강을 확정짓는 골을 넣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호날두는 세계 축구계의 슈퍼모델이자 역대 최고 공격수”라 평했고  “메시는 아르헨티나 출신 역대 최고의 선수이나 월드컵 우승이 필요하다”고 주목할 포인트를 짚었다.

이밖에도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월드스타 도약과 우승을 노리는 네이마르는 “스타일리시한 머리만큼이나 플레이도 날카롭고 변화무쌍하다”며 “그의 특징으로 빠른 스피드와 치명적인 결정력을 꼽을 수 있다”고 평했다.

잉글랜드의 에이스 루니에 대해서는 “호날두처럼 잡지 전면을 장식하지는 않지만 대영제국의 심장이자 잉글랜드 대표팀에 믿음을 주는 존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매체는 수아레스에 대해 “사랑받거나 미움받는 선수다. 승리를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투지와 수비의 약점을 거침없이 파고드는 날카로운 돌파가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투레는 역대 아프리카 축구 최고의 선수 중 한 명”고 호평했고 “제코는 보스니아를 첫 월드컵 무대로 이끈 선수다. 수비수를 속이는 움직임이 탁월하다”고 소개했다.

마르케스에 대해서는 “넓은 시야와 풍부한 경험이 돋보인다”고 촌평했다. 또한 “브래들리는 미국 대표팀의 엔진과 같다. 이번 월드컵에서 미국의 열쇠가 될 것이다. 파워 넘치는 공간 침투 능력이 돋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박주영은 10일 열린 가나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슛 1개에 그치는 등 부진했다. 과연 박주영이 월드컵 본선에서는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줄지 그 여부가 주목된다.

steelhear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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