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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이닝 2K', 11일만에 세이브 '1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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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이닝 2K', 11일만에 세이브 '15S'
  • 이재훈 기자
  • 승인 2014.06.12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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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한신은 8-7 짜릿한 역전승

[스포츠Q 이재훈 기자]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마무리 오승환(32)이 11일 만에 세이브를 챙기며 시즌 15세이브째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12일 일본 지바현 OVC 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교류전 지바롯데 마린즈와의 경기에서 팀이 8-7로 한 점차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5세이브째를 챙겼다.

이로써 오승환은 지난 1일 니혼햄 파이터스전 이후 11일만의 세이브를 추가하며 이 부문 센트럴리그 1위를 질주했다. 평균자책점도 1.80에서 1.73으로 낮췄다.

오승환은 롯데의 첫 타자 가쿠나카 가쯔야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허용한 뒤 후속타자 오카다 요시후미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이후 루이스 크루즈를 4구째 바깥쪽 150km짜리 직구로 삼진, 오무라 사부로도 6구째 바깥쪽 낮은 140km짜리 컷 패스트볼로 삼진처리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최고구속은 152km를 기록했고 투구수 15개 중 13개는 직구, 2개는 컷 패스트볼로 직구계열의 공만 구사하며 롯데 타선을 힘으로 제압했다.

한신은 지바 롯데에 8-7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최근 5경기 1승4패 부진에서 탈출했다. 이로써 한신은 32승30패로 센트럴리그 3위를 유지, 2위 히로시마 도요카프(31승28패)에 반경기차, 1위 요미우리 자이언츠(35승26패)에 3.5경기차로 따라붙었다.

steelhear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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