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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NC서 방출된 아담 상대로 시즌 4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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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NC서 방출된 아담 상대로 시즌 4승 도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6.2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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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경기 연속 피홈런 행진중, 장타 허용 않는 것이 과제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윤석민(28)이 시즌 4승 사냥에 나선다. 상대가 지난해 한국에서 뛰었던 투수라 더욱 흥미로울 전망이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고 있는 윤석민은 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노포크 하버파크에서 열리는 2014 마이너리그(MiLB)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전에 선발 등판한다.

상대팀 선발로 예정된 선수는 지난해 NC에서 활약했던 좌완 투수 아담 윌크다. 아담은 2013 시즌 NC에서 4승8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하고 한국 야구에 불만을 토로하며 태업을 하다 8월 방출된 선수다.

윤석민은 지난 17일 시라큐스 치프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 6이닝 동안 7피안타 6탈삼진 3실점하며 시즌 3승을 올렸다. 지난 1일 포투켓 레드삭스전에서 7이닝 1실점한 뒤 16일 만에 퀄리티스타트를 하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무엇보다도 홈런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윤석민은 지난달 5일 스크랜턴-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전 이후 9경기 연속 홈런을 맞고 있다. 69.1이닝을 던져 12개의 홈런을 맞아 장타 허용이 단점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일단 인디애나폴리스의 방망이가 매섭지 않은 점은 희망적이다. 인디애나폴리스는 트리플A 인터내셔널리그 팀 홈런 부문에서 14개 팀 중 11위에 그쳐 있다. 팀 타율 역시 0.258로 그리 높지 않아 윤석민의 시즌 4승 도전이 수월할 전망이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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