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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5경기만에 2루타 포함 멀티히트로 타격감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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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5경기만에 2루타 포함 멀티히트로 타격감 조율
  • 이재훈 기자
  • 승인 2014.06.2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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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클랜드전 이후 일주일만, 텍사스는 6-8패배

[스포츠Q 이재훈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2)가 5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쳐내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2루타 1개) 2득점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지난 19일 오클랜드전 이후 무려 일주일 만이다.

추신수는 이날 멀티히트로 타율을 0.247까지 끌어올렸으나 삼진 2개를 적립해 아직 완전한 타격감을 회복하지는 못한 모습도 보여줬다.

추신수는 1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서 가진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4회말 디트로이트에 0-5로 뒤진 상황에서 선두타자로 가진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아드리안 벨트레의 2루타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5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가진 추신수는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7회말 무사 1루에서는 디트로이트의 바뀐 투수 블레인 하디를 상대했으나 루킹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9회말 1사에 가진 마지막 타석에서는 디트로이트의 마무리 조 네이선을 공략해 좌측 파울라인 안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냈고 2루까지 갔다. 이어 또 다시 벨트레의 적시타에 홈을 밟아 2득점째를 올렸다.

추신수가 오랜만에 멀티히트를 쳤음에도 소속팀 텍사스는 디트로이트에 6-8로 패했다. 이로써 7연패를 당한 텍사스는 35승 4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steelhear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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