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홍현석 기자] ‘펠레의 후계자’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네이마르(22·바르셀로나)가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웹진인 블리처리포트(BR)는 2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13일부터 진행된 브라질월드컵에서 각 포지션에서 뛰어난 활약을 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4골을 기록한 네이마르는 골랭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블리처리포트는 네이마르에 대해 “이번 대회에 데뷔한 선수라고는 전혀 생각되지 않을 만큼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뛰어나고 창의적인 기술을 갖고 있어 문전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현재까지 발전하고 있고 중앙 공격수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그의 밝은 미래를 전망했다.
네이마르 외에도 네덜란드를 이끌고 있는 아리언 로번(30·바이에른 뮌헨)과 프랑스 중앙 공격수 카림 벤제마(27·레알 마드리드)를 꼽았다.
블리처리포트는 “뛰어난 공격력과 동료를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이들 때문에 네덜란드와 프랑스가 16강에 진출했다”고 전했다.
중앙 미드필더에는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 칠레 찰스 아랑기스(25·인테르나시오날)와 프랑스의 블레즈 마튀이디(27·파리 생제르망)를 선정했다,
특히 하메스 로드리게스에 대해서는 “콜롬비아 공격의 시발점으로 뛰어난 개인기와 골 결정력으로 콜롬비아 에이스 라다멜 팔카오(28·AS 모나코) 빠진 가운데 새로운 에이스로 팀을 16강에 올려놓았다”고 평가했다.
수비진은 노장 듀오 멕시코 라파엘 마르케스(36·클럽 라온), 마리오 예페스(38·아탈란타)을 비롯해 스위스 히카르도 로드리게스(22·볼프스부르크), 16강에 아쉽게 탈락한 코드티부아르 세르주 오리에(22·아탈란타)로 구성됐다.
골키퍼에는 조별리그 2경기 클린시트로 좋은 활약을 했던 프랑스의 위고 로리스(28·토트넘)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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