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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여자월드컵 3연속 8강행 도전, 7일부터 담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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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여자월드컵 3연속 8강행 도전, 7일부터 담금질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7.0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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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까지 목포 훈련…조별리그서 잉글랜드·나이지리아·멕시코와 일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3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8강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축구가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여자 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하고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 여자축구는 2010년 독일, 2012년 일본에서 열렸던 FIFA U-20 월드컵에서 각각 3위와 8강 진출의 성적을 거뒀다.

독일에서 열렸던 대회에서는 무려 8골을 터뜨린 지소연(23·첼시 레이디스)을 앞세워 4강까지 오른 뒤 3~4위전에서 콜롬비아를 1-0으로 꺾고 3위에 올랐다.

또 2010년 17세 이하 월드컵 우승 주역이 중심이 돼 출전한 2012년 일본 대회에서는 나이지리아, 브라질, 이탈리아 등과 함께 B조에 속해 2승 1패의 전적으로 조 2위를 차지, 8강에 올랐다. 일본과 8강전에서는 1-3으로 졌지만 2회 연속 8강 진출로 세계 축구에 한국 여자축구가 발전하고 있음을 알렸다.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U-20 여자 대표팀은 목포국제축구센터 훈련 뒤 장소를 경기도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센터로 옮겨 27일까지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여자 대표팀은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회가 열리는 캐나다로 이동한다.

잉글랜드와 멕시코, 나이지리아 등과 함께 C조에 속한 한국은 다음달 7일 오전 잉글랜드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이후 10일 오전 나이지리아전, 14일 오전 멕시코전을 갖게 된다.

다음달부터 열리는 FIFA U-20 캐나다 월드컵은 한국과 개최국 캐나다 등 16개국이 출전한다. 한국은 지난해 아시아 예선전인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 여자선수권에서 8골을 넣으며 우승으로 이끈 장슬기(20·강원도립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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