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권대순 기자] 윤성빈, 이한신이 혼신의 힘을 다해 달렸다.
윤성빈(20 한국체대)은 14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산키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1,2차 레이스 합계 1분 54초56으로 13위에 올랐다. 이한신(26 전북연맹)은 1분 56초53을 기록, 23위에 그쳤다.
1차 레이스에서 57초54를 기록했던 윤성빈은 2차에서 0.52초 빨라진 57초02의 기록으로 합계 1분 54초56, 13위를 기록했다.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했던 윤성빈은 3,4차 레이스에서 조금만 더 기록을 단축한다면 그 꿈을 이어갈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
주장 이한신은 1차 레이스에서 58초 41로 부진했고, 2차 레이스에서 속도를 높이며 58초12로 기록을 단축했지만 합계 1분 56초53으로 공동 23위에 랭크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1위는 합계 1분 51초99의 알렉산드르 트레티야코프(러시아)가 차지했다. 뒤를 이어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 1분 52초55), 존 댈리(미국 1분 53초58)가 2,3위에 올랐다.
한편 여자 바이애슬론에 출전한 문지희는 64위에 올랐다.
문지희는 14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라우라 크로스컨트리 스키&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여자 15km 경기에서 54분 06초7을 기록했다.
1위 다르야 돔라체바(28 벨라루스)가 43분 19초6를 기록했고, 2위는 스위스의 셀리나 가스파린(30 44분 35초3), 3위는 벨라루스의 나데즈다 스카디노(29)가 44분 57초8을 기록하며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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