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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내게 어울리는 립스틱 컬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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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내게 어울리는 립스틱 컬러는?
  • 이희승 기자
  • 승인 2014.02.1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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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희승 기자] 핑크, 라벤더, 라일락 등 꽃을 닮은 립 컬러가 돌아왔다. 가을겨울 시즌을 평정한 레드 립스틱이 멀리 떠나고 생동감 넘치는 봄기운을 간직한 핑크 립스틱이 대세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도 여성스러움이 강조되고, 얼굴을 화사하게 밝혀 주는 은은한 파스텔 컬러가 유행할 전망이다. 

 

▲ 사진제공 맥(MAC)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해야 할 컬러는 라벤더. 정은경 베네피트 수석 메이크업아티스트는 "자신감 있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컬러이기 때문에 경기가 안 좋은 2014년에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면서 ”입술에 포인트를 주는 메이크업이 드라마를 통해 여심을 파고들면서 립 제품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피부톤에 맡는 유행 립스틱을 골라보자.
 
◆ 흰 피부는 은은한 라벤더를
 
흰 피부는 대부분의 연보라 컬러, 차가운 톤의 핑크 컬러가 모두 잘 어울리는 편이지만 지나치게 강렬한 컬러 보다는 차분한 느낌의 은은한 핑크 톤의 라벤더 컬러를 선택하면 밝은 피부가 더욱 돋보인다. 이때 위, 아래 속눈썹 모두 마스카라를 풍성하게 발라 더욱 여성스러우면서도 소녀 같은 느낌을 살리면 하얀 피부의 매력을 한껏 살릴 수 있다.
 
 
◆노란 피부는 핑크 톤의 라벤더를
 
동양 여성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 노란 피부 톤에는 라벤더 컬러가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오해가 있다. 하지만 차가운 블루를 띤 컬러보다 핑크 톤이 감도는 따뜻한 느낌의 라벤더 컬러의 립스틱을 선택하면 피부 톤과 어울리는 라벤더 립을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립스틱과 같은 톤의 라벤더 컬러 블러셔를 아주 살짝 투명하게 볼에 바르면 라벤더 컬러의 립스틱과 조화를 이루면서 피부톤이 한층 더 밝아 보인다.
 
◆붉은 피부는 블루 톤의 라벤더를
 
붉은 기가 감도는 피부에는 붉은 기를 상쇄시킬 수 있도록 블루 빛이 감도는 차가운 쿨 톤의 라벤더 컬러를 바르는 것이 좋다. 붉은 피부에는 너무 많은 컬러를 사용하거나 많은 단계의 메이크업을 하면 자칫 지저분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메이크업 단계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특히 피부의 붉은 기를 잡아줄 수 있도록 피부톤 보정에 신경 써야 한다. 피부 메이크업 시 노란 톤의 프라이머로 피부 톤을 깨끗하게 정돈한 후에 라벤더 컬러를 발라주면 차분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어두운 피부는 핫핑크 톤의 라벤더를
 
어두운 피부에는 강렬한 핫핑크 빛이 도는 라벤더 컬러의 립스틱을 매치하면 피부 톤이 한결 깨끗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은은하거나 푸른 빛을 띤 라벤더 컬러보다는 진달래 빛을 띤 진한 라벤더 컬러의 립스틱으로 입술에 포인트를 주면 된다. 여기에 검정이나 짙은 브라운 계열의 아이라이너로 아이라인을 살짝 도톰하게 그리고 눈꼬리를 살짝 빼 그리면 강렬한 입술과 어울리는 도회적인 느낌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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