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희승 기자] 김희애가 ‘짐꾼’ 이승기보다 ‘옆집 총각’ 유아인의 손을 들어줬다.
18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우아한 거짓말'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김희애는 "오늘 함께하지 않았지만 유아인도 영화에 출연한다"면서 “이한 감독과 '완득이'에서 맺은 인연이 ‘우아한 거짓말’의 옆집 총각으로 이어졌다”고 소개했다.
MC 박경림이 tvN '꽃보다 누나'를 통해 함께 여행을 다녀온 이승기와 영화에서 공연한 유아인 중 한 명을 선택해달라고 하자 김희애는 “당연히 유아인이다. 워낙 독특한 캐릭터라 누가 맡을지 궁금했는데 이번에 JTBC 드라마 '밀회'까지 함께 찍게 됐다. 정말 매력적이고 연기에 대한 집중도가 남다르다”며 극찬했다.
영화에서 김희애는 생계를 책임지고 있지만 주책맞을 정도로 털털한 엄마 역할을 맡아 민낯 투혼도 불사하는등 20년만의 스크린 복귀에 힘을 쏟았다.
'우아한 거짓말'은 아무 말 없이 세상을 떠난 14세 소녀 천지(김향기)가 숨겨놓은 비밀을 찾아가는 엉마 현숙(김희애)과 언니 화연(김유정),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담히 그린다. 오는 3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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