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민기홍 기자] 김연아(24)의 완벽함에 외신들도 일제히 찬사를 보내고 있다. 20일(한국시간)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4.92점을 받아 중간 순위 1위에 오른 여왕에 대한 외신의 코멘트들을 모아봤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연기에 흠을 찾을 수 없다. 침착함이 놀랍다"고 평했다.
캐나다의 CBC는 "김연아가 여태껏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메달권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다. 심리적인 비결이 궁금하다"며 놀라운 반응을 보였다.
미국의 야후스포츠는 "김연아의 모든 점프가 완벽하고 우아했다"며 "전성기가 지났다는 주장은 어리석인 말"이라고 덧붙였다.
USA투데이는 "김연아는 단순히 스케이트를 타는게 아나리 음악을 느낀다는 점이 특별한 것"이라며 그녀의 연기를 칭찬했다.
아사다 마오(24)의 부진 속에 맥이 빠진 일본 언론 역시 "김연아의 연기는 급이 다르다"며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스포츠닛폰은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관록을 보였다. 역사상 3번째 올림픽 2연패를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완벽한 연기였다"고 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감정 표현이 풍부한 김연아의 스케이팅은 관중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고 적었다.
이제는 빙판에서 물러난 정상급 피겨스케이팅 선수들도 김연아 칭찬에 가세했다.
미셸 콴(34·미국)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숨막힌다(Breathtaking)"는 한 단어로 김연아의 연기에 찬사를 보냈다.
안도 미키(27·일본)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음악과 연기가 일체감이 있다. 기술도 매우 뛰어나다. 김연아는 정말 위대한 스케이터다"라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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