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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 소유진, 박옥순(송옥숙)이 안재모랑 재혼하냐는 질문에 "제가 팀장님이랑 만나는게 불륜이에요?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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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 소유진, 박옥순(송옥숙)이 안재모랑 재혼하냐는 질문에 "제가 팀장님이랑 만나는게 불륜이에요? 아니잖아요"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6.05.1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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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아이가 다섯'의 안미정(소유진 분)이 이상태(안재욱 분)의 장모인 박옥순(송옥숙 분)과 만났다. 

14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 KBS 2TV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연출 김정규)에서 송옥숙은 가죽점퍼에 선글라스를 쓴 차림으로 소유진과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송옥숙은 "우리 이서방 사귀고 있죠?"라고 소유진에게 돌직구를 던졌다. 송옥숙은 "재혼할 생각으로 이서방이랑 만나는거예요?"라며 안재모와 소유진의 만남을 경계했다.

▲ [사진 =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방송화면 캡처]

어이없어하는 소유진에게 송옥숙은 "애들끼리 만나고 그러는 건 안돼잖아요. 그 집 딸 우리 집에 보낸 거 그 쪽이 한거예요? 애들끼리 그렇게 친해지다가 자연스럽게 재혼하려는 그런 생각 아니냐고"라고 말하며 아이들 사이에 친분까지 소유진이 의도한 것 아니냐고 의심했다.

소유진은 "아닙니다. 우연이었어요. 아이들이 나이도 같고 학교도 같다는 거 몰랐어요 우리는"이라고 사정을 설명했다. 그러나 송옥숙은 "우리? 우리라니? 어떻게 우리 이서방이 안대리하고 우리냐고"라며 소유진이 사용한 '우리'라는 단어에 분노하며 소리쳤다.

송옥숙이 소리를 지르자 카페 주변 사람들은 소유진이 유부남이랑 불륜을 저질렀다고 생각했다. 소유진은 "사람들이 오해하잖아요. 제가 팀장님이랑 만나는 게 불륜이에요? 아니잖아요"라며 송옥숙에게 지지 않고 따지는 모습을 보였다.

송옥숙은 차라리 전남편이랑 합치는 게 어떻냐며 얼토당토 않은 억지를 부렸다. 소유진은 "제 뒷조사 하셨어요? 사람 뒷조사 하는 거 불법인거 아시죠?"라며 오히려 송옥숙을 몰아붙였다.

그런 소유진의 강한 반격에 송옥숙은 변명하며 난처해했다. 소유진은 "저 팀장님이랑 재혼 약속한 적도 없고 할 생각도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재혼 할 생각 없다는 소유진의 말에 송옥숙은 정말이냐고 되물으며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옥숙은 집에 와서 가족들에게 "나 안미정이랑 만났어. 빈이 친구 걔도 안미정이 딸이었어. 예전에 싸가지 없는 전화통화가 그 여자였어"라며 손자의 친구들이 소유진의 딸이란 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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