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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 안재욱, 소유진에게 위시리스트 주며 청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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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 안재욱, 소유진에게 위시리스트 주며 청혼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5.29 2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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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아이가 다섯'의 안재욱이 소유진에게 청혼했다.

29일 오후 7시55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연출 김정규)에서는 안미정(소유진 분)이 이상태(안재욱 분)와 헤어질 준비를 했다. 

소유진이 헤어질 결심을 한 이유는 여러 현실적인 이유 때문이었다. 안재욱의 어머니와 장모는 소유진이 아이 셋을 키우는 이혼한 경력 있는 여자란 점에서 둘의 재혼을 반대했다. 재혼하지 않더라도, 결혼하지도 않는데 왜 교제를 하는 것이냐며 두 사람의 관계를 달갑지 않게 여겼다.

▲ [사진=KBS 2TV '아이가다섯' 방송화면 캡처]

안재욱은 소유진을 붙잡았고, 그의 마음을 풀어주려 했다. 안재욱은 일 외에 말을 하지 않으려는 소유진에게 일부러 대화 주제를 끌어냈다. 

소유진은 안재욱을 마주치지 않기 위해, 이직을 시도했다. 안재욱은 소식을 전해듣고, "절대 안대리 보내줄 생각 없다"며 새 회사 직원에게 단단히 일렀다.

안재욱은 자신을 계속해 피하는 소유진과 외부에서 만났다. 두 사람은 업무 건으로 대화했고, 안재욱은 저녁식사를 같이 하겠냐고 물었다. 소유진이 거절하자, 안재욱은 "그럼 여기서 해야겠다"며 "내가 지금부터 대답하겠다. 헤어지자고 했던 안대리 말에 대한 대답이다"며 상자를 건넸다. 

상자에는 소유진이 과거 작성했던 위시리스트가 들어있었다. 소유진은 안재욱과 함께 하고싶은 일들을 쭉 적은 위시리스트를 적었던 바 있다. 맨 마지막 항목은 '함께 행복하게 살기'였지만, 소유진은 이를 지웠다. 

안재욱은 이 항목을 다시 추가해 건넸다. 안재욱은 소유진을 위한 목걸이를 함께 선물하며 "나와 결혼합시다"고 정식으로 청혼했다. 소유진은 뜻밖의 선물에 눈물을 글썽였다. 

이후 안재욱의 어머니 오미숙(박혜숙 분)은 소유진에게 전화를 걸어 만나자고 제안했다. 소유진은 "그냥 아는 사람이다"며 둘러댔으나, 안재욱은 "통화 목소리라도 우리 어머니란 건 알겠다. 모든 일을 나와 상의하자고 하지 않았냐. 지금까지 무슨 일들이 있었던 거냐"며 속상해했다. 박혜숙은 박옥순(송옥숙 분)과 함께 소유진을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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