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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안재욱·소유진 '아이가다섯' 되기까지 코 앞, 새 변수 권오중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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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안재욱·소유진 '아이가다섯' 되기까지 코 앞, 새 변수 권오중 넘을까?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6.06.13 0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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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자녀를 둔 남녀의 재혼에 역시 가장 풀기 어려운 문제는 아이들의 양육권이다. 아이들의 양육권은 재혼 부부의 문제로만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 '아이가 다섯'에서도 안재욱과 소유진이 진정성으로 결혼을 반대하는 세력들을 제거해 가는 가운데, 권오중이라는 새 변수가 등장하면서 양육권의 향배가 큰 걸림돌로 부상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연출 김정규)에서 이상태(안재욱 분)와 안미정(소유진 분)은 각각 장모 박옥순(송옥숙 분)과 예비 시어머니 오미숙(박혜숙 분)을 설득하기에 나섰다. 송옥숙은 안재욱에게 아이들을 두고 가라고 말했고, 박혜숙은 소유진에게 아이들을 전 남편에게 두고 오라고 말했다.

소유진은 엄마라는 이름으로 엮여 있는 박혜숙에게 자신이 그동안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왔는지 이야기하며 그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더불어 그는 안재욱의 아이와 곧 가족이 될 이연태(신혜선 분),  이빈(권수정 분)까지 챙기면서 박혜숙의 마음을 조금씩 움직였다.

▲ 12일 방송된 '아이가다섯'에서는 이상태(안재욱 분)와 안미정(소유진 분)의 재혼 과정에 권오중이라는 새로운 변수인 윤인철(권오중 분)이 등장했다.  [사진=KBS 2TV '아이가다섯' 방송 화면 캡처]

하지만 방송 말미에 등장한 윤인철(권오중 분)이 새로운 변수다. 권오중은 안재욱과 소유진이 재혼을 맘먹었다는 사실을 알고 양육권을 주장하기 시작했다. 그는 캠핑장에 가서 안재욱에게 꾸준히 시비를 걸며 아이들을 키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안재욱 역시 "한 여자와 다섯 아이의 인생이 걸려 있다. 결심했을 때 그 정도 각오도 안 했을 것 같냐"고 반발하며 대립각을 세워 갈등을 고조시켰다.

소유진의 전 남편인 권오중은 법대를 나와 고시를 준비했지만, 소유진이 임신을 하는 바람에 이를 포기했다. 그는 강소영(왕빛나 분)에게 결혼을 후회한다고 고백하고 외도를 저질렀다.

권오중은 소유진을 사랑하지 않으나, 두 사람이 재혼했을 때 아이들의 수가 많아진다는 것을 노리고 아이들을 데려가려고 하고 있다. 소유진과 안재욱은 단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기 위해 여태껏 고군분투했기에 권오중에게 아이들을 쉽게 뺏기지 않을 분위기다.

권오중이 아이들 양육권을 얻으려는 이유는 돈일 확률이 높다. 그는 현재 불륜녀인 왕빛나와 함께 살고 있기에, 아이들을 핑계로 자신이 생활할 돈이 필요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

현실적으로도 재혼 부부에게 난제인 양육권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고 안재욱과 소유진이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을지, 그러기 위해 권오중이라는 변수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아이가 다섯'을 보는 새로운 시청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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