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스포츠, 2014 볼티모어 다루며 윤석민 언급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윤석민(28·볼티모어)의 2014 보직은 선발일까 불펜일까. 현재로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 현지 반응은 둘 모두 가능하다는 분위기다.
미국의 유력언론 CBS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2014년을 상세히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중 윤석민의 역할을 선발과 불펜 모두에 포함시켰다.
CBS스포츠의 맷 스나이더는 볼티모어가 MLB닷컴 뎁스차트와 같이 우발도 히메네즈(30), 크리스 틸먼(26), 첸 웨인(29), 버드 노리스(29), 미구엘 곤잘레스(30)가 5인 로테이션을 꾸릴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윤석민과 케빈 거우스먼(23)이 선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석민은 불펜 명단에서 또 언급됐다. 스나이더는 윤석민을 불펜 중 롱릴리프 요원으로 분류했다. 한국과 국제 무대에서 계투 또는 마무리로 종종 나섰던 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CBS스포츠는 2014년 볼티모어가 포스트시즌 진출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리포트를 마쳤다. 가공할 화력만큼은 합격점이지만 마운드의 높이에 대해서는 의문점을 던지며 최종 승수를 70승대 후반에서 최대 80승대 중반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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