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12-22 00:19 (일)
[패션Q] 머리부터 발끝까지 '러블리한 배우' 박보영, 신혜선
상태바
[패션Q] 머리부터 발끝까지 '러블리한 배우' 박보영, 신혜선
  • 오진희 인턴기자
  • 승인 2016.07.21 0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반기 스타 패션 트렌드]⑫

<편집자 주> 대한민국 연예계 스타들의 일거수일투족은 한류 바람을 타고 전세계로 향하고 있다. 영화나 드라마, 음악은 물론 그들의 맵시는 곧바로 흐름이 되고 유행이 된다. 대한민국 남녀 스타들은 2016년 상반기에 어떤 스타일의 헤어스타일과 의상, 액세서리, 메이컵으로 자신들만의 매력을 더했을까? 각종 발표회와 시상식 무대에서 펼쳐진 스타들의 상반기 패션 트렌드를 정리해 본다.

[스포츠Q(큐) 오진희 인턴기자] 'Lovely'는 '사랑스러운, 아름다운, 귀여운' 이란 뜻을 지니고 있다. 러블리한 매력을 가졌다는 것은 여배우가 가진 최고의 장점이 아닐까?

사랑스러운 매력을 지닌 사람은 보기만 해도 기분을 좋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 아이처럼 해맑은 미소와 싱그러운 분위기는 주위를 화사하게 만든다.

남자는 물론 여자까지 사랑에 빠지게 하는 매력적인 배우 박보영, 신혜선! 사랑스러움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는 그녀들은 올 상반기에 수줍은 미소를 띠며 러블리한 제작보고회 패션을 선보였다.

주머니속에 넣어 다니고 싶은 포켓걸 '박보영'

▲ 지난 2월 17일 Mnet '위키드' 제작발표회 때의 박보영. [사진= 스포츠Q DB]

'사랑스러움' 하면 문득 생각나는 여배우는? 아마 박보영을 떠올리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박보영은 올봄 Mnet의 전 국민 동심저격 뮤직쇼를 표방했던 동요대전 '위키드(WE KID)'에서 어린이들의 음악 멘토로 변신해 시선을 모았다. 위키드(WE KID)는 'WE sing like a KID'의 줄임말로 '우리 모두 아이처럼 노래하라'라는 뜻을 가진 어린이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이었다. '위키드'는 시청자들에게 아름다운 동심을 선물했다는 호평을 받으며 지난 4월 7일 종영했다.

지난 2월 17일 '위키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박보영은 해맑은 어린이들의 멘토답게 화이트 색상의 레이스 원피스로 동심을 불러일으켰다. .

흰색의 순수한 느낌과 레이스의 우아한 매력을 모두 표현할 수 있는 화이트 레이스 원피스는 여성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러블리룩'이다. 특히 다른 아이템 없이도 여성스럽고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날 박보영은 원피스의 라운드 칼라와 C컬 헤어로 자신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귀여운 느낌을 살렸다. 둥근 느낌에 부드러운 칼라는 그녀의 사랑스럽고 청순한 분위기를 돋보이게 했고, 브라운 계통의 C컬 펌은 '보영쌤'으로 변신한 그녀의 단아한 매력을 자연스럽게 강조했다. 시스루뱅 앞머리는 끝에 살짝 웨이브를 주어 내추럴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연예계 대표 '키작녀(키 작은 여자)'인 박보영은 이날 펌프스 힐로 단점을 보완했다. 깔끔한 디자인의 펌프스 힐은 어느 옷에나 잘 어울려 여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박보영이 신은 블랙 펌프스 힐은 여성스러운 느낌은 물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줬다.

최근 박보영은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JTBC의 새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출연을 확정했다. 지난해 여름 tvN '오 나의 귀신님'으로 '오나귀 신드롬'을 일으킨 지 1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작을 결정한 것이다.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촬영을 위해 무술 연습에 힘쓰는 등 본격적인 작품 준비에 돌입했다.

그동안 깜찍한 이미지를 보여 온 박보영이 이번 드라마에서는 여성 히어로 역할을 맡을 예정이어서 어떻게 변신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맑고 깨끗한 이미지의 신예배우 '신혜선'

▲ 지난 2월 17일 KBS2 '아이가 다섯' 제작발표회 때의 신혜선. [사진= 스포츠Q DB]

주말 밤마다 성훈과의 달달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여배우가 있다. 바로 요즘 라이징 스타 반열에 오른 신혜선이다. 그녀는 지난 2월 17일 KBS2 TV 주말 연속극 '아이가 다섯' 제작발표회에서 사랑스러운 패션을 선보였다.

신혜선은 이날 '카멜 컬러'로 전체적인 톤을 맞췄다. 카멜색은 낙타털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따뜻해 보이는 효과와 모던한 느낌을 주는 색상은 패셔니스타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신혜선은 금색 애나멜 로퍼와 파나마 햇을 매치하여 발랄한 느낌을 더했다. 흔히 중절모라고 불리는 파나마 햇은 밀짚모자의 일종으로 클래식한 스타일의 모자다. 한쪽 아래로 묶은 머리는 파나마 햇과 잘 어우러져 소녀 같은 이미지를 연출했다.

신혜선은 2012년 12월 KBS2 TV '학교 2013'으로 처음 이름을 알렸다. 이후 tvN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 MBC '그녀는 예뻤다', 영화 '검사외전'에 출연하며 차차 인지도를 쌓았다. 큰 비중이 있는 역할은 아니었지만 미친 존재감을 발산하며 귀여운 '신스틸러'로 눈도장을 찍었다.

신혜선은 다양한 연기 변신으로 '천의 얼굴'이라고 불리며 큰 화제를 모았다. '고교 처세왕'의 화려하고 도도한 '고윤주', '오 나의 귀신님'의 날개 잃은 천사 '강은희', '그녀는 예뻤다'의 까칠하고 얄미운 '한설'을 거쳐, 지금은 '아이가 다섯'의 순수한 철벽녀 '연태'로서 상민(성훈 분)의 애를 무던히 태우고 있다.

신혜선의 출연 작품을 본 시청자들은 "걔가 걔였어?"라며 놀란다. 배우에게 '팔색조 같다'는 말은 최고 수준의 찬사다. 앞으로는 또 어떤 모습으로 탈바꿈할까?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무한한 잠재력을 마음껏 펼쳐 보이길 기대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