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이나영(28·대전시청)이 여자볼링 3관왕에 오른 가운데 남자볼링도 체면을 차렸다. 단 1개의 금메달도 수확하지 못했던 남자볼링이 5인조와 개인종합을 휩쓸며 2개의 금메달을 가져왓다.
박종우(23), 최복음(27·이상 광양시청), 김경민(30), 홍해솔(24·이상 인천교통공사), 강희원(32·부산시청), 신승현(25·수원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볼링대표팀은 30일 안양 호계체육관 볼링장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5인조전에서 6게임 합계 6228점을 합작, 5986점에 그친 말레이시아를 242점차로 넉넉하게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한국은 신승현이 255점을 기록하는 등 고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말레이시아를 큰 점수차로 눌렀다.
또 박종우는 개인전 1269점, 2인조전 1213점, 3인조전 1258점, 5인조전 1307점으로 합계 5047점을 받아 라프 아파랏 야나폰(태국)을 32점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희원도 합계 4999점으로 동메달을 차지, 남자 볼링은 이날 하루만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8개의 금메달을 따냈던 볼링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개를 목표로 나섰고 12개 종목 가운데 10개 종목이 끝난 가운데 금메달 5개를 따냈다. 남녀 마스터스 2개 종목만 남겨둔 가운데 최소 1개 종목에서만 우승하면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이 가운데 이미 여자볼링 3관왕을 차지한 이나영이 4관왕에 도전하고 박종우 역시 3관왕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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