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사진ㆍ글 최대성 기자] 우애 좋기로 소문난 악동뮤지션의 이찬혁이 동생 이수현을 배려하는 훈훈한 모습을 선보였다.
나란히 길고 긴 블루카펫 계단을 내려오던 악동뮤지션이 포토월에 가까워졌을 때였다. 살짝 앞서 있던 이찬혁이 왼쪽에 있던 동생 수현에게 먼저 걸어갈 것을 제안했다. 레이디퍼스트 정신에 입각한 기사도를 발휘한 것!
시도는 좋았으나 예상치 못한 오빠의 행동에 동선이 꼬인 이수현은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우애가 넘치는 남매였기에 가능했던 기분좋은 해프닝. 노래처럼 마음까지 맑은 악동뮤지션이다.
"안녕하세요? 우애 좋기로 소문난 남매 '악동뮤지션' 입니다."
"수현아! 숙녀가 먼저!"
"아, 이쪽이니??"
"오빠 때문에 내가 못살아~"
"포토타임은 나란히~나란히~"
악동뮤지션의 이찬혁과 이수현. 이들이 21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헤라 서울패션위크 S/S 2017 곽현주 컬렉션에 보여준 배려의 모습은 남매의 우애가 무엇인지, 그 단면을 보여주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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