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스튜어트 7⅓이닝 2피안타 무실점 역투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1승 남았다. NC 다이노스가 이틀 연속 LG 트윈스를 물리쳤다.
NC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홈경기에서 박석민의 투런포에 힘입어 LG를 2-0으로 제압했다.
5전 3승제의 시리즈에서 먼저 2연승한 NC는 3,4차전(이상 잠실), 5차전(마산) 중 한 경기만 잡으면 1군 진입 4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안착한다.
NC 재크 스튜어트, LG 데이비드 허프의 역투 속에 팽팽하게 진행됐던 경기는 대포 한방으로 끝났다. 박석민은 7회말 2사 1루서 허프의 빠른공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스튜어트는 7⅓이닝 97구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원종현은 150㎞대 1⅓이닝, 이민호가 ⅓을 무실점으로 막고 각각 홀드, 세이브를 챙겼다.
허프는 7이닝 97구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심진 2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박석민에게 던진 실투 하나가 뼈아팠다.
양팀은 하루 휴식 뒤 장소를 잠실구장으로 옮겨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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