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 '우유 건강법'에 대해 다뤘다. 

12일 오전 방송된 KBS 1TV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는 김규남 교수(인제대 의대 가정의학과), 심선아 교수(연성대 식품영양학과), 정혜윤 요리연구가가 출연해 우유에 대한 궁금증을 풀었다. 

이날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 출연한 전문가들은 많은 사람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우유의 또다른 효능에 대해 소개했다.

우유의 효능 중 하나는 '치매 방지'다. 전문가는 "필수 아미노산, 칼슘, 비타민이 혈관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며 "연구 결과를 보면, 치매 발생 위험성을 31% 줄인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유는 위암, 대장암을 예방한다. 전문가는 "하루 1컵 정도 마실 때 대장암 위험이 9% 감소, 400g 유제품 섭취 시 대장암 위험이 17%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관련해, 우유로 대장암을 이겨냈다는 사례자가 등장하기도 했다. 사례자는 우유를 넣어 밥, 달걀찜, 생선조림, 호박전 등을 만들었다. 

우유는 치주 질환을 예방하기도 했다. 전문가는 "최근 연구를 보면, 우유에 든 여러 영양소가 치아를 보호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카제인이라는 단백질이 있는데, 카제인이 치아를 보호하는 효능이 뛰어나다. 우유 속 비타민은 치아표면 부식 방지가 뛰어나고, 치주염 예방 효과가 있다"고 소개했다.

우유는 심·뇌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었다. 전문가는 우유 속 성분이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당이 빠르게 오르는 것을 방지하며, 우유 속 풍부한 칼슘이 혈압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독특한 우유 활용법도 소개됐다. 해당 재료를 갈아넣은 수삼 우유, 마늘 우유, 양파 우유 등이었다. 이를 맛본 패널들은 "맛을 기대하지 않고 먹었는데, 수프 맛이 난다"며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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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