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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너 맥그리거, 메이웨더와 맞대결 임박? "올해 말에 붙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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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너 맥그리거, 메이웨더와 맞대결 임박? "올해 말에 붙을 수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1.3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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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와 맞대결이 올해 말에 성사될 수도 있다.”

그동안 메이웨더와 맞대결을 희망했던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가 그와 맞대결 시기를 직접 언급했다. 이르면 올해 말에 격돌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코너 맥그리거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격투기 매체 ‘MMA파이팅닷컴’과 인터뷰에서 “(메이웨더와 대결은) 사람들이 원하고 내가 원하는 싸움이다. 이르면 올해 말에 붙을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맥그리거와 메이웨더는 UFC, 복싱계를 접수한 스타 파이터다. 맥그리거는 UFC 역사상 처음으로 2체급을 동시 석권했고 메이웨더는 49전 전승 ‘무패 신화’를 쓰고 링과 작별했다.

두 파이터 모두 맞대결을 원하고 있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있다. 바로 대전료다.

다나 화이트 UFC 회장은 맥그리거와 메이웨더에게 파이트 머니로 2500만 달러를 제안했지만 맥그리거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제안을 해준 것 자체는 기쁘게 생각한다. 하지만 매니 파키아오와 메이웨더가 5억 달러짜리 경기를 했다면 이것은 10억 달러 대결이 될 것”이라고 대전료가 적다고 언급했다.

메이웨더는 2015년 5월 파키아오와 맞붙었을 당시 1억5000만 달러(1772억원)의 대전료를 챙겼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인 맥그리거이지만 그의 시선은 여전히 메이웨더와 경기에 고정돼 있다. 맥그리거는 “다음에 내가 싸울 때는 글러브를 낀 채 로프가 달린 곳에 발을 들여놓을 것”이라며 목소리를 더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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