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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즈만 맨유 이적 임박? 단짝 포그바와 '1억 유로 듀오' 이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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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즈만 맨유 이적 임박? 단짝 포그바와 '1억 유로 듀오' 이룰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2.0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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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세계 2위 이적료 1246억 전망", 인디펜던트 "연봉 218억 수령할 것"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앙투안 그리즈만(26·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가시화되고 있다. 프랑스 대표팀의 주축이자 단짝 듀오인 폴 포그바(24)와 그리즈만이 ‘1억 유로 듀오’로 맨유에서 재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일(한국시간) “그리즈만의 맨유 이적이 임박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에 합류할 것”이라며 “세계 2위에 해당하는 이적료 1억 유로(1246억 원)를 기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유가 올 시즌을 앞두고 세계 최고 이적료 1억500만 유로(1309억 원)를 들여 포그바를 유벤투스에서 영입한데 이어 그리즈만 영입에 다시 한 번 거액을 쏟아부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가디언은 “조세 무리뉴 감독은 공격라인 강화를 위해 그리즈만을 원했다”고 덧붙였다. 맨유 골잡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4골을 넣으며 득점 3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즐라탄을 보좌할 선수가 마땅치 않다. 그리즈만이 가세한다면 즐라탄이 결장할 때 최전방 공격수로 나설 수 있고 즐라탄과 함께 2선에서 호흡을 맞출 수도 있다.

그리즈만이 맨유 이적시 받을 연봉 수준에 대한 보도도 잇따랐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맨유가 그리즈만과 개인 합의를 마쳤다”며 “포그바와 같은 수준인 1500만 파운드(218억 원)의 연봉을 수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즈만과 포그바는 절친한 사이다. 지난해 11월 그리즈만은 스카이스포츠 독일판과 인터뷰에서 “나는 포그바에게 항상 맨유에 대해 질문을 한다”며 “언젠가 포그바와 함께 뛰게 된다면 정말 엄청난 일일 것”이라고 맨유 이적 희망을 공개적으로 나타내기도 했다.

둘은 지난해 유로 2016에서 프랑스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팀의 준우승을 견인했다. 그리즈만은 6골로 득점왕과 대회 최우수선수(MVP)를 동시에 차지했고 포그바는 전 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중원을 든든히 지켰다.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그리즈만과 포그바가 맨유에서 다시 뭉친다면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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