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와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의 복싱 맞대결이 현실로 다가올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찬성이 어느 선수를 지지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더 선의 보도를 인용, “계약 조건은 제3자 보류로 인해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맥그리거가 운영하는 체육관의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메이웨더와 맥그리거가 맞대결에 합의했고 세부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간 맥그리거가 다나 화이트 UFC 회장이 제시한 대전료를 받아들이지 않아 난항을 겪었다.
49전 전승 ‘무패 신화’ 복서 메이웨더와 UFC 역사상 처음으로 2체급을 동시에 석권한 맥그리거. 두 파이터의 세기의 대결에 ‘코리안 좀비’ 정찬성은 어떤 전망을 내렸을까.
걸프뉴스에 따르면 정찬성은 “난 맥그리거의 팬이다. 그는 자신을 위해 위대한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복싱 룰로 붙는다면 맥그리거가 메이웨더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 같다. 만약 내기를 한다면 메이웨더에 내 모든 돈을 걸겠다”고 말했다.
맥그리거가 훌륭한 타격가임에는 분명하지만 무패 신화를 이룬 메이웨더의 주먹에는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본 정찬성이다.
반면 프랭키 에드가, 에디 알바레즈의 코치인 마크 헨리는 “맥그리거가 3~4라운드에서 메이웨더를 때려눕힐 가능성이 있다”고 맥그리거의 손을 들어줬다.
과연 최종 조율 단계에 접어든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복싱 대결이 실현될까. 세계적인 선수들의 대결에 격투기 관계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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