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청주 KB국민은행이 플레이오프로 간다. 구리 KDB생명이 인천 신한은행에 지면서 ‘봄 농구’ 진출이 확정됐다.
KDB생명은 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신한은행과 원정경기에서 59-65로 패했다. 이에 따라 KB국민은행이 플레이오프행 마지막 티켓을 획득했다.
5연패 수렁에 빠진 KDB생명은 12승 22패로 3위 KB국민은행(14승 19패)과 격차가 2.5경기까지 벌어졌다. 꼴찌 추락. 공동 4위 부천 KEB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이상 13승 21패)은 먼저 탈락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은 오는 10일 오후 7시 2위 삼성생명의 홈구장인 용인에서 열린다. 3전 2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팀은 통합(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5연패에 도전하는 ‘최강’ 아산 우리은행과 5전 3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갖는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슈퍼 루키’ 박지수를 품은 KB국민은행은 단기전에서 언더독을 노린다. 6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삼성생명은 2012~2013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우리은행에 진 빚을 갚겠다는 각오다.
신한은행의 완승이었다. 마지막 홈경기이자 지면 최하위가 확정되는 경기인지라 배수진을 쳤다. 2쿼터 들어 빅토리아 맥컬리의 높이와 김연주, 김단비의 외곽슛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고 후반 시작과 함께 연이은 외곽포로 KDB생명의 전의를 꺾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