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구단 중 유일하게 시 위탁 받아 직접 운영 특징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경기장 잔디를 가장 잘 관리한 팀으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를 앞두고 인천에 2014년 2차(13~25라운드) 그린 스타디움상을 수여했다.
인천은 K리그 구단 중 유일하게 구단 경기장 관리팀이 관리를 위탁받아 직접 운영함으로써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여승철 경기장 관리팀장은 “뜻 깊은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구단이 직접 홈구장 잔디 관리를 하는 것에 대해 타 구단에 모범 사례를 제시하게 된 것 같아 기쁘다”면서 “권영탁 사원을 비롯한 경기장 관리팀 모두가 신경을 많이 썼다. 더 좋은 잔디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린 스타디움상은 선수들이 최상의 상태에서 최고의 플레이를 보일 수 있도록 잔디 관리에 힘쓴 경기장 관리 주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1차 그린 스타디움상은 문수경기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울산 현대가 차지했다.
현재 연맹은 그린 스타디움상 외에도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팀에게 풀 스타디움상을, 제일 많은 관중 증가율을 보인 팀에게는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 구단에게는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수여하고 있다.
4가지 부문의 상은 각각 올 시즌 3회에 걸쳐 선정, 발표하고 연말에 종합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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