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펼치고 있는 아우크스부르크와 샬케04가 맞대결을 펼친다. 구자철이 선발로 출격한 아우크스부르크는 승리를 통해 순위 도약을 노린다. 지동원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2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켈젠키르헨 벨틴스 아레나에서 샬케04와 2016~17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방문 경기를 치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점 28(7승 7무 9패)로 12위를 기록 중이다. 샬케와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10위 레버쿠젠(승점 31)과 승점 동률을 이룬다. 샬케 04는 승점 27(7승 6무 10패)로 아우크스부르크를 승점 단 1점차로 쫓고 있다.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기 때문에 양보 없는 승부가 예상된다.
지난 라운드 라이프치히와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섰던 구자철은 오늘도 선발 출격해 팀의 중심을 잡는다. 구자철은 지난달 17일 바이엘 레버쿠젠과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한 이후 공격포인트가 없다. 24일 만의 공격 포인트 사냥에 나선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최전방에 라울 보바디야를 세우고 2선에 하릴 알틴톱, 구자철, 모리츠 라이트너, 조나단 슈미트를 배치한다. 상황에 따라서는 구자철이 윙으로 자리를 옮기고 알틴톱이 중앙 공격수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다. 콘스탄티노스 스타필리디스, 고이고 카차르, 마르틴 힌터레거, 파울 베르헤흐가 포백을 형성하고 마어빈 히츠가 골문을 지킨다.
구자철과 지동원이 상대할 샬케04의 사령탑은 마르쿠스 바인지를 감독이다. 지난 시즌까지 아우크스부르크를 이끌며 ‘지구특공대’와 동고동락했던 바인지를을 상대로 구자철이 어떤 경기력을 펼칠지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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