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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Q] '김과장' 남궁민,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절정 향하는 김과장의 허허실실 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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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Q] '김과장' 남궁민,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절정 향하는 김과장의 허허실실 전법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3.1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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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허허실실'은 거짓인지 사실인지 도무지 그 참뜻을 종잡을 수 없는 전술을 일컫는다. 유능한 지휘관일수록 이같은 전술에 능하다. 적을 안심하게 만들어 무장해제시킨 뒤 허를 찌르는 전법이다. 남궁민이 드라마 '김과장'에서 '허허실실' 전법으로 잇따라 통쾌한 복수극을 펼치고 있어 답답한 세상에 후련함을 선사하고 있다. 

‘김과장’의 남궁민이 통쾌한 복수를 예고했다. 남궁민은 TQ그룹 사람들의 함정을 미리 알아차리고 위기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반격을 시작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연출 이재훈 최윤석)에서는 이은석 과장이 남긴 비리 증거가 발견되면서 김성룡(남궁민 분)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남궁민의 반격과 함께 드라마가 절정으로 향하고 있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김과장'에서 남궁민이 서정연과 장석용의 함정에서 벗어나 위기를 모면했다. [사진 = KBS 2TV '김과장'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남궁민은 생각지 못한 모습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남궁민은 홍가은(정혜성 분)의 정체를 미리 알고 있었다. 남궁민은 '김과장'에서 정혜성과 조민영(서정연 분), 고만근(장석용 분)의 계략을 역이용해 이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특히 남궁민은 ‘김과장’에서 서정연과 장석용을 약 올려 통쾌함을 배로 만들었다. 남궁민은 서정연과 장석용에게 “자기들이 제일 똑똑한 줄 아는데, 비겁하고 치졸한 방법은 쓰지 맙시다”라며 무고죄로 고소한다고 협박해 능청서러운 연기가 두드러졌다.

이뿐만이 아니라 남궁민은 회계감사를 둔 서율(준호 분)과 싸움에서도 반격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 '김과장'에서 윤하경(남상미 분)은 남궁민 대신 회계감사에 이의를 제기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남상미는 이과장이 남긴 비리 증거를 발견해 남궁민의 복수에 박차를 가했다.

‘김과장’은 남궁민의 통쾌한 복수와 함께 해피엔딩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남궁민과 남상미가 TQ그룹의 비리를 밝히고, 아직은 애매한 이들의 관계에 러브라인이 형성될 전망이다. 앞서 남상미는 남궁민에게 “과장님이 있어서 든든하다”며 속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남궁민이 '김과장'에서 펼치는 김성룡 역은 예측할 수 없는 캐릭터다. 겉보기에는 진지함을 찾아보기 어렵고 때로는 엉뚱하기까지 하지만 내면적으로는 매사 치밀한 계획과 냉철한 판단으로 움직인다.  남궁민은 극중 캐릭터를 개성있게 해석한 뒤 그 성격에 자신을 몰입시킴으로써, 김과장 만의 '허허실실' 인물을 창조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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