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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통-구리-마포-군포, 리틀야구 화성 첫 승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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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통-구리-마포-군포, 리틀야구 화성 첫 승 신고합니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3.31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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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야구 화성시대 개막, 강지운-박상헌-조영우 홈런

[화성=스포츠Q(큐) 글 민기홍·이희찬, 사진 주현희 기자] 경기 수원 영통구의 2017 출발이 좋다. 리틀야구 개막전에서 낙승을 거뒀다.

지희수 감독이 이끄는 수원 영통구 리틀야구단은 30일 화성 드림파크 메인구장에서 열린 제3회 하드스포츠배 전국리틀야구대회 A조 개막전에서 경기 안산시를 6-3으로 제압했다.

영통구는 1회초 안산시 선발 이승주의 제구 난조, 강지운의 투런포 등으로 4점을 선취했다. 화성 개장 후 터진 첫 홈런. 3회에는 이기창의 적시타를 더해 스코어를 5-0으로 벌렸다.

▲ 영통구 강지운(왼쪽)이 화성 1호 홈런을 때리고 3루를 돌며 지희수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영통은 3회말 홍준영으로부터 2타점 적시타를 맞는 등 3점을 허용했지만 6회초 이정호의 내야안타, 전윤재의 보내기번트, 강건의 좌전안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구장에서는 경기 구리시가 세종시를 6-1로 꺾었다. 3회초 이승현과 박준혁의 장타를 묶어 3-0으로 달아난 구리는 5회 3안타 3득점으로 세종의 추격을 따돌렸다.

2구장에서는 경기 군포시가 경기 안양시에 7-6으로 승리했다. 군포는 3-5로 뒤진 5회말 조영우의 역전 스리런홈런(화성 3호) 등 4점을 뽑아 짜릿한 뒤집기를 연출했다.

▲ 조영우는 안양전에서 5회말 대포를 날려 군포의 대역전극을 이끌었다.  

3구장에서는 서울 마포구가 장단 7안타를 집중, 경기 성남 중원구를 9-0, 4회 콜드게임으로 대파했다. 마포구 박상헌은 4회초 아치를 그렸다. 화성 2호 홈런.

이밖에 서울 노원구가 서울 영등포구를 8-6, 서울 중랑구가 서울 송파구B를 10-2, 경기 의정부시가 경기 의왕시를 13-2, 경기 남양주시가 인천 와이번스를 12-1로 각각 눌렀다.

■ 경기 후 말말말

<승장의 한마디>

△ 지희수 영통 감독 = 투수가 강건 하나밖에 없어 고전했다. 2명이 돌아와야 한다.

△ 윤현식 군포 감독 = 초반 투수들이 긴장을 많이 해 볼넷이 많았다. 야구장이 커지니까 외야 수비가 중요해졌다. 감독들에게 숙제가 생겼다.

△ 정찬민 구리 감독 = 어려운 경기 했다. 미스가 많이 나왔다. 세종시가 많이 올라왔다. 상대 외야수들 에러가 없었으면 이기기 힘들었다.

△ 조상진 마포 감독 = 5학년 포수 이성윤이 싹쓸이해줘 분위기를 탔다. 중학생이 없다. 기본기를 닦는 해라고 생각하고 임하겠다.

▲ 이기창(왼쪽)과 강건. 영통구의 화성 첫 승에 앞장섰다.

<모범 플레이어>

△ 강건(매향중 1) = 적극적으로 타격하려고 노력했다. 상대 투수 투구 패턴을 알고 있어 어려웠던 점은 없었다. 최고참이기 때문에 후배들을 잘 이끌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넥센 히어로즈 김하성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

△ 이기창(새빛초 6) = 새로운 구장이라 신기했다. 앞으로 드림파크에서 계속 뛰어야 하는 만큼 익숙해지기기 위해 노력했다. 1차전을 꼭 잡아야겠다고 생각했고 볼넷을 주지 않는 데에 중점을 뒀다. 이번 경기에서 꼭 이기도록 집중하자고 팀원들과 얘기를 많이 했던 게 승리하는 데 도움이 됐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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