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올 시즌 최고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이우민이 재치 있는 타격으로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우민은 지난달 31일 NC 다이노스와 개막전에서 끝내기 도루자를 기록해 시즌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이후 훌훌 털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우민은 16일 삼성 라이온즈와 KBO리그 홈경기에서 재치 있는 안타를 쳤다.
이날 3회말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난 이우민은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초구에 3루 방면 번트 안타를 때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성 선발 장원삼과 마주한 이우민은 기습 적인 번트를 댔다. 이우민의 배트를 떠난 공은 3루 베이스 라인을 천천히 타고 가다가 선 위에서 멈췄다. 파울을 기대했던 삼성은 타구가 절묘한 지점에서 멈춰서자 아쉬움을 표했다.
지난 6일 사직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3안타를 날리며 시작을 알린 이우민은 이날까지 10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후에는 아쉬움을 자아냈다. 1루까지 나간 이우민은 다음타자 오승택의 타석 때 2루 도루에 실패해 스스로 흐름을 끊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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