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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오승환 정상궤도 진입, 6G 연속 무실점에 6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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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오승환 정상궤도 진입, 6G 연속 무실점에 6세이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4.2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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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오승환이 완전히 정상 궤도에 진입한 모양새다.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치며 시즌 6세이브째를 따냈다.

오승환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신시내티 레즈와 2017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1⅓이닝을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오승환은 팀의 7-5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오승환은 지난 19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부터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아울러 그는 2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5일 만에 시즌 6세이브째를 따냈다.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종전 5.06에서 4.50으로 낮췄다. 공 10개를 던진 오승환의 이날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93.2마일(150㎞).

7회말까지 7-1 리드를 잡은 세인트루이스는 8회초 미겔 소콜로비치와 케빈 시그리스트가 난조에 빠져 7-5까지 추격당했다.

마이크 매시니 감독의 선택은 오승환이었다.

오승환은 첫 타자 빌리 해밀턴을 공 하나로 2루수 뜬공 처리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신시내티의 상승세를 꺾은 오승환은 9회에도 안타를 맞지 않으며 마무리 투수로서 위용을 과시했다.

첫 타자 잭 코자트를 3루 땅볼로 돌려세운 그는 조이 보토를 루킹 삼진, 애덤 듀발을 2루수 팝 플라이로 아웃시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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