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이시하라에 38점차 대승…우승상금 5700만원 획득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박경신(37·스톰)이 한국 선수 최초로 재팬컵 우승을 차지했다.
박경신은 15일 일본 도쿄의 라운드원 볼링장에서 열린 라운드원 재팬 볼링 2014 TV 파이널 결승전에서 일본의 이시하라 아키오를 241-203으로 누르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재팬컵은 미국프로볼링협회(PBA) 공식 타이틀 대회로 한·미·일 최정상 프로 볼러들이 참가한다.
한국 선수가 재팬컵 정상에 오른 것은 박경신이 처음이다. 우승 상금은 600만 엔(5700만원)이다.
경기 전 “재팬컵은 우승을 꿈꿔왔던 대회다. 꼭 우승하고 싶다”고 밝힌 박경신은 결승에서 6연속 스트라이크에 성공하는 등 순조로운 경기 운영을 했다. 반면 이시하라는 좀처럼 쓰러지지 않는 10번 핀에 고전, 준우승을 받아들여야 했다.
함께 출전한 김영관(35·스톰)은 준결승에서 이시하라에 225-226으로 져 공동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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