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청주 KB스타즈의 질주가 무섭다. 초반 4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KB는 6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홈경기에서 34점을 합작한 박지수와 단타스의 활약에 힘입어 79-6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B는 개막 4연승을 질주, 4승 무패로 선두를 고수했다. 3연승에 실패한 삼성생명은 2승 1패로 2위에 머물렀다.
KB는 박지수가 19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3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외국인 선수 단타스도 15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써냈다. 김보미(11득점), 커리(10득점), 강아정(10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팀 승리를 거들었다.
삼성생명은 고아라가 18득점 13리바운드, 토마스가 14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승부처는 2쿼터였다. 20-20 동점에서 2쿼터를 시작한 KB는 강아정의 3점포로 28-24 리드를 잡았다. 박지수와 커리가 득점에 가담한 KB는 어느새 10점차 이상으로 달아나며 주도권을 잡았다. KB가 37-27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KB의 기세는 3쿼터에도 이어졌다. 단타스와 강아정이 연거푸 2점슛을 넣은 뒤 심성영이 3점슛을 꽂아 넣으며 48-33, 15점차까지 앞섰다. 삼성생명도 박하나의 3점슛, 알렉산더의 2점슛 등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점수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60-47로 앞선 가운데 3쿼터를 마무리한 KB는 4쿼터에도 경기력을 유지하며 대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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