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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단타스 투톱' KB스타즈 무섭네, 4연승 선두질주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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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단타스 투톱' KB스타즈 무섭네, 4연승 선두질주 [WKBL]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1.0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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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청주 KB스타즈의 질주가 무섭다. 초반 4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KB는 6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홈경기에서 34점을 합작한 박지수와 단타스의 활약에 힘입어 79-6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B는 개막 4연승을 질주, 4승 무패로 선두를 고수했다. 3연승에 실패한 삼성생명은 2승 1패로 2위에 머물렀다.

▲ 박지수(19번)를 비롯한 KB 선수들이 6일 삼성생명전에서 득점 후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KB는 박지수가 19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3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외국인 선수 단타스도 15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써냈다. 김보미(11득점), 커리(10득점), 강아정(10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팀 승리를 거들었다.

삼성생명은 고아라가 18득점 13리바운드, 토마스가 14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승부처는 2쿼터였다. 20-20 동점에서 2쿼터를 시작한 KB는 강아정의 3점포로 28-24 리드를 잡았다. 박지수와 커리가 득점에 가담한 KB는 어느새 10점차 이상으로 달아나며 주도권을 잡았다. KB가 37-27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KB의 기세는 3쿼터에도 이어졌다. 단타스와 강아정이 연거푸 2점슛을 넣은 뒤 심성영이 3점슛을 꽂아 넣으며 48-33, 15점차까지 앞섰다. 삼성생명도 박하나의 3점슛, 알렉산더의 2점슛 등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점수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60-47로 앞선 가운데 3쿼터를 마무리한 KB는 4쿼터에도 경기력을 유지하며 대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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