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박찬호배까지 품었다. 경기 남양주시 리틀야구단이 또 ‘최강’의 면모를 뽐냈다.
권순일 감독이 지휘하는 남양주는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 결승전에서 경기 용인 수지구를 4-3으로 누르고 챔피언에 올랐다.
남양주다산기, 한국야구위원회(KBO) 12세 이하(U-12) 대회, 용산구청장기에 이은 시즌 네 번째 우승. 하드스포츠배 준우승, 속초시장기 3위 포함 4강에만 무려 6차례 들었다.
직전 대회인 구리시장기 결승에서 경기 수원 장안구에 패했던 용인 수지구는 또 정상 문턱에서 고배를 들었으나 탄탄한 전력으로 남양주와 접전을 벌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인천 남동구와 경기 가평군이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박찬호배는 도미노피자기와 더불어 리틀야구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꼽힌다. 한화 이글스 선수들이 안방으로 사용하는 구장에서 결승이 펼쳐져 의미를 더한다.
대전시체육회가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 대전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며 대전시, 박찬호, 한화가 후원해 2주에 걸쳐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76개 팀, 1800여명이 참가했다.
2017 리틀야구는 솔향강릉기와 계룡시장기 등 전국 규모 이벤트 2개를 남기고 있다. 오는 10일 강원도 강릉에서 솔향강릉기가 팡파르를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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