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이희승기자] 블록버스터 영화 '300:제국의 부활'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 집계에 따르면 '300: 제국의 부활'은 지난 7일 14만163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300: 제국의 부활'의 누적관객수는 26만2627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300:제국의 부활`은 기존에 서울 지역 상영이 불확실했다. 워너브라더스 코리아와 CGV,롯데시네마 등 멀티플렉스의 부율 다툼이 그 원인이었다.
지난해 9월부터 CGV와 롯데시네마 등은 워너브라더스를 포함한 외화 직배사들에게 “서울 수입 부율을 기존의 6대4에서 5대5로 바꾸겠다”고 통보했기 때문이다. 이에 워너브라더스는 국내 극장 측의 수입 부율에 수긍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여 왔으나 ‘300:제국의 부활’을 개봉을 앞두고 극적으로 양측이 합의에 성공, 서울 소재 아이맥스 등 주요 극장에서 개봉하게 됐다. 부율 문제에 합의함으로써 예매율은 31%까지 치솟았다.
워너 브라더스 관계자는 “극장과 직배사 모두 타격이 만만치 않았던 상황이었다. 올해 야심작 중 하나인 '300: 제국의 부활'로 다시 한번 협의에 들어갔고 양측의 의견을 좁힐 수 있었다”고 밝혔다 .CGV 측은 "할리우드 영화가 미국을 제외하고 한국에서 1위를 하는 등 다른 배급사들의 결과물을 보고 워너브러더스도 고집을 꺾은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300: 제국의 부활’은 2006년 국내 30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모으며 흥행한 ‘300’의 속편으로, 잭 스나이더 감독이 각본과 제작을 맡았다. 아르테지움에서 벌어지는 페르시아 해군과 그리스 해군의 전설의 전투인 살라미스 해전을 다루고 있다. 에바 그린, 설리반 스탭플턴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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