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얻은 수식어 ‘국민 첫사랑’을 언급했다.
29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수지 두 번째 미니앨범 ‘세이시스 오브 러브(Faces of Love)’ 발매 기념 언론 쇼케이스에서 수지는 “‘국민 첫사랑’이라는 수식어가 감사하면서도 부담스러울 때가 있었다”고 말했다.
수지는 “제 안에는 굉장히 여러 모습이 있다. ‘나는 이런 모습만 있는 것이 아닌데’ 하면서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 실망할까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수지는 연기와 가수 활동에 대한 열정을 나타냈다. 수지는 “제가 욕심이 많은 걸 수도 있다. 배우, 가수 두 가지 다 잘하고 싶다”며 “한쪽에 쏠리게 활동하는 것보다 두 가지를 다 소화하고 싶은 욕심이 커서 앨범 활동도 열심히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수지는 지난 22일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이번 앨범의 수록곡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를 선공개했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는 이별을 말함과 동시에 자신을 사랑해 준 사람으로 인한 복잡한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이 노래는 발표와 동시에 음원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Faces of Love’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Faces of Love’에는 타이틀곡 ‘HOLIDAY(홀리데이)’와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를 비롯해 ‘SObeR’, ‘나쁜X’, ‘잘자 내 몫까지’, '서툰마음’, ‘너는 밤새도록’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1년여 만에 발표된 수지의 두 번째 미니 앨범 ‘Faces of Love’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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