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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허벅지 이상 추신수, 천적 좌투수 상대 쉬어갔다... 텍사스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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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허벅지 이상 추신수, 천적 좌투수 상대 쉬어갔다... 텍사스 3연패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7.1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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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현역 최다 타이 연속경기 출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천적 크리스 세일을 상대로 한 차례 휴식을 취했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2018 미국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다.

2013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조이 보토와 현역 최다 타이인 48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추신수는 이날 지금껏 매우 약했던 세일을 상대로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세일은 추신수의 천적이다. 추신수는 좌투수에게 약점을 보이는데 그 중에서도 세일에게는 타율 0.077(26타수 2안타)로 작아졌다.

게다가 추신수는 오른쪽 허벅지 부상으로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추신수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고 세일에게 16타수 5안타로 강했던 아드리안 벨트레를 지명타자로 내세웠다.

세일에게 약한 건 추신수만이 아니었다. 텍사스는 7이닝 동안 세일에게 삼진 12개를 당하며 단 1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세일이 내려간 뒤에야 엘비스 앤드루스의 우전 안타와 도루, 상대 폭투 등으로 맞이한 1사 3루 기회에서 노마 마자라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루그네드 오도어의 우측 2루타로 얻어낸 2사 2,3루 기회에서 연속 볼넷으로 1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다. 보스턴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럴의 호투에 막혀 2-4로 패했다.

보스턴과 3연전에서 전패를 당한 텍사스는 40승 54패,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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