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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키즈 대통령' 헤이지니에서 꼬등어·시로앤마로까지...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8'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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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키즈 대통령' 헤이지니에서 꼬등어·시로앤마로까지...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8' 살펴보기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7.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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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김영준)과 코엑스(COEX·대표이사 이동원)가 공동 주관하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8' 이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8 [사진= 스포츠Q DB]

 

1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8'에서는 다양한 캐릭터뿐 아니라, '키즈 대통령으로 불리는 '헤이지니'와 '캐리' 그리고 '도티와 잠뜰' 등 10만 구독자 이상을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꾸미는 '크리에이티브 존'을  살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캐릭터 라이선싱 사업의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화 사례를 통해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진출 전략 제공하는  모색하는 국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의 1:1 비즈니스 매칭을 진행했다. 

 

# '키즈 대통령' 헤이지니 강혜진...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8 최고 스타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8 [사진= 스포츠Q DB]

 

매년 12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서 가장 큰 환호를 받은 인물은 바로 '키즈 대통령' 헤이지니와 럭키강이다. 두 사람은 어린이 관객들을 대상으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며 선물을 나눠주는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제공했다.

두 사람을 모델로 한 캐릭터가 전시된 부스에는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모여 있었다. 헤이지니와 럭키강이가 등장하는 동영상의 내용을 주제로 퀴즈가 진행됐다. 문제가 모두 제공되기도 전에 여기저기에서 손을 들었다. 행사를 진행한 헤이지니 강혜진은 "여러분이 정말 동영상을 열심히 봤다는 게 느껴진다"며 가급적 많은 관람객에게 선물을 나눠주려 했다.

하지만 장난감 획득의 기회를 잡지 못한 어린이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헤이지니와 럭키강이는 그러한 상황이 익숙한 듯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8' 동안 이어질 다음 기회를 예고했다. '키즈 대통령'으로 불리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능숙함을 단번에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장을 찾은 해외 기자단 역시 헤이지니와 럭키강이의 뜨거운 인기에 놀라 현장에 모인 이들에게 관련 정보를 수소문했다.

영유아를 대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헤이지니와 럭키강이는 동영상뿐 아니라 뮤지컬 '뽀로로와 댄스댄스', '핑크퐁과 상어가족'의 제작자 안진성 감독과 패밀리뮤지컬 '헤이지니&럭키강이'로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 다양한 프로그램 앞세운 경북도-독도 수비대 강치·부산-꼬등어 등 지역 '마스코트' 활약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8 [사진=스포츠Q DB]

 

전시장에는 지역의 문화콘텐츠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 꾸려졌다. 경북도의 '독도 수비대 강치'와 부산의 '꼬등어' 등 지역적 특색을 가진 캐릭터들이 관람객들을 만났다.

경북도와 전 해양수산부가 기획하고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과 ㈜픽셀플레넷이 제작한 3D 애니메이션 '독도수비대 강치'는 큰 규모의 부스로 시선을 모았다. 

'독도수비대 강치'의 부스에서는 이미지와 영상 등을 제공하며 캐릭터에 관한 관심을 이끌었다.   '독도수비대 강치'는 2018년 개정되는 초등4-2 국어활동 교과서에 교육자료로 수록될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은 작품이다. 

'독도 수비대 강치'의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는 "'독도 수비대 강치'를 통해 체계적이면서도 재미있는 독도 홍보를 추진함으로써, 시청각 위주의 홍보개념을 벗어나 사람들의 참여와 체험을 이끌어 보다 쉽고 정겨운 독도를 전파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국립서울현충원, 국립중앙과학박물관, 경상북도교육청 연구원 등에 독도수비대 강치를 독도교육홍보용 영상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협의하는 단계라고 전했다.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8'을 통해 콘텐츠 홍보와 비즈매칭에 나선 지역에는 부산도 있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기업 공동관을 운영해 다양한 캐릭터들이 효과적으로 관람객들을 만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날 부산기업 공동관에는 부산문화콘텐츠 스타프로젝트 후속지원 사업과  △디자인부산 △콘텐츠코어 △씨지픽셀스튜디오 △스튜디오반달 △코스웬콘텐츠△미디어SA △센텀소프트 △스튜디오인요 등 캐릭터·애니메이션 관련 8개의 기업이 소개됐다.

# 화면 밖으로 튀어나온 캐릭터들로 포토존은 '인산인해'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8 [사진=스포츠Q DB]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은 것은 '걸어 다니는 캐릭터'였다. 기업과 캐릭터 디자이너들은 2D에 머물러 있던 캐릭터들을 실제 3D로 구현해 이목을 모았다. 더욱 커진 캐릭터들은 넘치는 귀여움으로 '피리 부는 사나이'처럼 어린이 관람객들을 이끌었다.

그 중에서도 시바견 캐릭터 '시로앤마로'에서는 대형 시로앤마로 인형을 제작해 관람객들과 기념사진의 기회를 제공했다. 다양한 대형 인형과 모형인형의 등장에 관람객들의 발걸음은 인형과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이 팝업 매장으로 이어졌다.

'시로앤마로'와 '헤이지니&럭키강이' 뿐 아니라 CJ ENM은 대형 부스를 설치해 '변신기차, 로봇트레인 S2'와 '신비아파트'를 비롯한 CJ ENM의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부스를 꾸렸다. 남자 어린이 관람객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은 '변신기차, 로봇트레인 S2' 부스 앞에서는 피규어와 사진을 찍기 위한 긴 행렬이 이어졌다.

대형 인형을 설치한 팝업 부스에 대하여 CJ ENM 부스 관계자는 "실제 캐릭터를 구현화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관람객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CJ ENM은 대형 인형뿐 아니라 '신비아파트'의 ‘퇴마검’, '배틀하우스', '레인보우 루비' 등 다양한 작품의 완구 및 디자인 상품을 선보였다. 이어 부스 내 설치된 무대를 통해 아이들이 CJ ENM 인기 캐릭터와 노래와 율동을 배워볼 수 있는 싱어롱 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8'에서는 어린이 관람과 일반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전시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의 비즈니스 파트너를 만날 수 있는 1:1 비즈니스 매칭과 콘텐츠 크리에이터 리쿠르팅 트레이닝을 위한 콘크리트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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