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사진 · 글 주현희 기자] 초복이 지나고 30도를 훌쩍 넘는 폭염이 계속된 지난 18일 오후, 꽃 같은 가수들의 컴백이 이어졌다.
보고만 있어도 기분 좋아지는 에너지를 풍기는 그들은 트리플H로 약 1년여 만에 돌아온 현아와 Mnet의 '프로듀스 101' 시즌1을 거쳐 I.O.I(아이오아이)로 활동한 청하였다.
먼저 청하는 프로듀스 101과 아이오아이를 거쳐 솔로로 활동을 시작했다. 첫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와이 돈츄 노우(Why don't you know)'와 2집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로 큰 성공을 거뒀다.
18일 오후 서울 중구 회현동 신세계 메사홀에서 진행된 컴백 쇼케이스. 세 번째 미니앨범 '블루밍 블루(Blooming Blue)'로 돌아온 그는 여전한 춤실력과 상큼함으로 무장했다.
이날 청하는 포토타임을 가진 뒤, 타이틀곡 '러브 유(Love U)' 무대를 선보였다.
'러브 유' 무대에서는 포토타임 때와 다른 새하얀 시스루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그 모습은 순결을 꽃말로 갖고 있는 백합 같았다.
사랑의 순수함과 설렘을 나타내는 듯한 청하의 표정 연기와 더불어 발끝까지 하얀 의상은 그를 꽃처럼 보이기 충분했다.
보고만 있어도 시원해지는 미소에 더위마저 날아가는 기분이다. 썸머퀸(서머퀸)에 딱 어울리는 이번 앨범의 컨셉 같았다.
역시 솔로로 활동 중인 현아는 청하와는 또 다른 매력의 소유자다. '패왕색'이란 별명답게 도발적이고 섹시미를 강조한 솔로곡들이 수두룩하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앞서 진행된 청하의 포토타임과 같은 포즈지만 현아의 무대는 전혀 다른 아우라를 풍기고 있었다.
하트를 만들고 손키스를 보내는 현아에게서는 섹시함이 느껴진다.
트리플H의 이번 앨범 '레트로 퓨처리즘(Retro Futurism)' 타이틀곡인 '레트로 퓨처(Retro Future)' 무대에선 눈빛 하나, 몸짓과 손짓 모두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큐브 엔터테인먼트의 프로젝트 그룹인 트리플H는 현아와 펜타곤 멤버인 후이, 이던이 함께 한다. 세 멤버가 함께 발산하는 섹시미는 이열치열, 더운 여름을 화끈한 섹시함으로 이기겠다는 썸머퀸, 썸머킹의 자세이다.
무대에서 내려온 현아는 도발미가 아닌 러블리함이 가득해졌다.
청하와 현아, 서로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2018년 여름 대중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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