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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초점] 메시, 인터밀란 '괴물 영입' 주인공? 호날두와 세리에A서 라이벌 관계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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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초점] 메시, 인터밀란 '괴물 영입' 주인공? 호날두와 세리에A서 라이벌 관계 이어갈까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7.2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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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유벤투스)에 이어 이번엔 리오넬 메시(31·바르셀로나)가 세리에A로 갈 가능성이 제기됐다. 인터밀란이 메시 영입을 원한다는 것.

영국 일간지 미러는 24일(한국시간) “메시가 인터밀란의 충격적인 다음 타깃”이라며 “인터밀란이 대담한 움직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맨체스터 시티나 파리 생제르맹(PSG) 같은 자금력을 바탕으로 급성장을 이룬 클럽에서 메시 영입을 원한다는 보도는 몇 차례 있었지만 이탈리아 인터밀란에서 그를 노린다는 뉴스는 분명 축구팬들에게 놀라울 수 있는 대목이다.

 

 

미러에 따르면 인터밀란의 스폰서 피렐리의 CEO 마리오 트론체티 프로베라가 “구단주 쑤닝이 메시에게 괴물 입찰을 제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재정적 페어 플레이(FFP)가 허락해 쑤닝이 엄청난 제안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피렐리의 발언은 현지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츠 지면에서 가장 앞장을 장식했다. 호날두 이적 이후 세리에A가 붐을 일으킬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유벤투스가 호날두를 영입하면서 엄청난 마케팅 효과를 누리자 인터밀란이 자극받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인터밀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6년 만에 복귀한다. 명가 재건을 노리는 그들이 천문학적인 금액을 풀어 메시를 영입해 전력 상승과 구단가치 제고라는 두 가지 효과를 노린다는 것.

인터밀란은 AS로마로부터 라자 나잉골란(30)을 영입하며 중원을 보강했다. 지난 시즌 세리에A 득점왕 마우로 이카르디(25)와 월드컵서 맹활약한 이반 페리시치(29)를 지켜낸다면 성공적인 챔피언스리그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과연 인터밀란이 바르셀로나의 심장과도 같은 메시를 영입해 세리에A에서 호날두와 라이벌 관계를 새롭게 정립할 수 있을까. 유벤투스 역시 이를 예의주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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