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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20일만에 멀티히트, 타율-출루율 상승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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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20일만에 멀티히트, 타율-출루율 상승 [MLB]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8.1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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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20일 만에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하며 자신의 타율과 출루율을 끌어올렸다.

최지만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뉴욕 양키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4타수 2안타를 뽑아냈던 최지만은 이로써 20일 만에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아울러 그는 이달 10일 볼티모어전부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의 올 시즌 타율은 기존 0.228에서 0.237(97타수 23안타)로 올라갔다. 출루율도 0.299까지 상승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상대 선발투수 루이스 세사의 초구에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양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3회 1사 만루에서 최지만은 유격수 땅볼을 쳤다. 1루 주자 제이크 바우어스는 2루에서 아웃됐지만 최지만은 1루에서 살아남았고, 그 사이 3루 주자 말렉스 스미스가 홈을 밟았다. 최지만의 올 시즌 15번째 타점이다.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양키스 3번째 투수 소니 그레이와 마주한 최지만은 6구째 슬라이더를 때려 2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윌리 아다메스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 2루서 브랜든 로우가 안타를 쳐 최지만은 득점에 성공했다.

최지만은 팀이 6-1로 앞선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안타를 때려냈다. 그레이와 풀카운트 승부에서 6구째 투심 패스트볼에 배트를 돌렸고, 투수 발에 맞은 행운의 내야안타로 이어졌다.

전날까지 2연패 중이던 탬파베이는 양키스를 6-1로 꺾고 시즌 61승(59패)째를 거두며 분위기를 바꿨다. 순위는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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