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타율과 출루율을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2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뽑아낸 추신수는 14일 애리조나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79에서 0.281(449타수 126안타)로 올라갔다. 출루율 역시 0.393에서 0.394로 상승했다.
이달 8일 시애틀 매리너스전부터 이어온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을 9경기로 늘린 추신수는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와 ‘미니 한일전’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4번 지명타자로 나온 오타니는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69에서 0.264(216타수 57안타)로 낮아졌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에인절스 선발 오드리사메르 데스파이네와 만난 추신수는 1루수 방면 땅볼로 돌아섰다.
하지만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 배트를 날카롭게 돌렸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3-1로 역전한 2회 1사 1, 2루에서 데스파이네의 6구째 시속 94.6마일(152.2㎞)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강타,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의 안타로 만루 찬스를 이어간 텍사스는 후속 루그네드 오도어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5-1로 달아났다. 추신수는 오도어의 적시타 때 2루로 나아갔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4회 1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1루수 방면 병살타를 쳐 찬스를 잇지 못했다.
추신수는 팀이 5-4로 앞선 7회 무사 1루에서 중전 안타를 쳤다.
추신수의 안타로 무사 1, 3루의 기회를 이어간 텍사스는 오도어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다.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3루 땅볼 때 2루에서 포스 아웃됐다.
텍사스는 에인절스를 6-4로 꺾었다. 2연승을 달린 텍사스는 시즌 55승(69패)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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